김은정 기자
입력 : 2017.07.04 03:05 | 수정 : 2017.07.04 10:30
창정 5호 로켓 발사 실패… 달 탐사·우주정거장 차질
중국이 달 탐사와 우주정거장 건설 등에 사용할 대형 운반 로켓 '창정(長征) 5호' 발사에 실패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창정 5호는 2일 저녁 7시 23분쯤(현지 시각)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로켓 발사장에서 발사됐지만, 17초 만에 궤도를 이탈해 임무 수행에 실패했다. 신화통신은 로켓 발사 40여 분 뒤 "창정 5호가 임무 수행에 실패했다"는 기사를 내보냈지만 실패 원인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계획대로라면 창정 5호는 발사 30분 뒤 탑재한 실험용 통신위성 '스젠(實踐)-18호(무게 7.5t)'를 분리시켜 지구 궤도에 올려야 했다.
이번 실패로 중국의 '우주 굴기(崛起·우뚝 섬)' 일정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각종 물자·장비를 우주로 실어나를 수 있는 운반 로켓 창정 5호 발사에 성공해야 달 탐사선(2018년) 발사와 우주정거장 건설(2022년) 등 후속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다. 중국은 내년 '창어 4호'를 발사해 달 뒤편을 탐사할 예정이었다. 이번 창정 5호에는 통신위성 외에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실험 장비도 대거 실려 있었다.
이번에 발사된 창정 5호는 높이 57m, 직경 5m의 크기로 세계에서 가장 큰 운반 로켓 중 하나로 꼽힌다. 최대 25t의 물체를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다. 중국이 10년을 투자해 개발한 창정 5호는 작년 11월 첫 발사에 성공했지만, 두 번째인 이번에는 발사에 실패했다. 중국은 내년에도 창정 5호 로켓을 8차례 발사할 계획을 갖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창정 5호는 2일 저녁 7시 23분쯤(현지 시각) 하이난(海南)성 원창(文昌) 로켓 발사장에서 발사됐지만, 17초 만에 궤도를 이탈해 임무 수행에 실패했다. 신화통신은 로켓 발사 40여 분 뒤 "창정 5호가 임무 수행에 실패했다"는 기사를 내보냈지만 실패 원인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 계획대로라면 창정 5호는 발사 30분 뒤 탑재한 실험용 통신위성 '스젠(實踐)-18호(무게 7.5t)'를 분리시켜 지구 궤도에 올려야 했다.
이번 실패로 중국의 '우주 굴기(崛起·우뚝 섬)' 일정이 차질을 빚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각종 물자·장비를 우주로 실어나를 수 있는 운반 로켓 창정 5호 발사에 성공해야 달 탐사선(2018년) 발사와 우주정거장 건설(2022년) 등 후속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다. 중국은 내년 '창어 4호'를 발사해 달 뒤편을 탐사할 예정이었다. 이번 창정 5호에는 통신위성 외에 우주정거장 건설에 필요한 실험 장비도 대거 실려 있었다.
이번에 발사된 창정 5호는 높이 57m, 직경 5m의 크기로 세계에서 가장 큰 운반 로켓 중 하나로 꼽힌다. 최대 25t의 물체를 지구 저궤도에 올릴 수 있다. 중국이 10년을 투자해 개발한 창정 5호는 작년 11월 첫 발사에 성공했지만, 두 번째인 이번에는 발사에 실패했다. 중국은 내년에도 창정 5호 로켓을 8차례 발사할 계획을 갖고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7/04/201707040016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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