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최첨단 '전술차·장갑차'까지 만드는 현대차그룹

Shawn Chase 2017. 4. 18. 16:56


  • 정치연 기자

  • 입력 : 2016.05.15 12:07 | 수정 : 2016.05.15 12:22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군용 무기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위아, 현대로템, 현대다이모스 등은 차세대 소형 전술차와 차륜형 장갑차를 개발하고 있다.

    기아차가 개발한  소형 전술차./ 기아차 제공
     기아차가 개발한 소형 전술차./ 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올해부터 소형 전술차를 생산을 본격화한다. 미군의 대표적인 전술 차량 험비(HMMWV)를 닮은 이 차량은 방탄 차체는 바탕으로 타이어가 터져도 일정 시간을 주행할 수 있는 런플랫 타이어를 장착했다. 에어컨과 4채널 ABS, 자동변속기, 후방 카메라,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 장치도 탑재했다.

    소형 전술차에는 현대위아의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이 장착된다. 이 장치는 주·야간 작전 시 외부 감시 카메라와 기관총 등을 내부 통제장치로 원격 조정해 전방 지역을 감시할 수 있다. 자동으로 탄도를 계산하므로 명중률도 높다.

    기아차 중형 전술차./ 기아차 제공
     기아차 중형 전술차./ 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소형 전술차 외에도 중형 전술차, 1.25톤~15톤급 전술 트럭 등 다양한 전술차를 개발해 군에 납품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보병의 전력을 높일 차륜형 장갑차 개발하고 있다. 이 장갑차는 현대차의 420마력 상용 디젤 엔진을 군용으로 개량해 탑재했으며, 기아차의 조향장치 기술을 결합했다.

    장갑차에 탑재되는 현대다이모스의 일체형 부변속기는 고온과 야지에서 운용성을 확보하고, 실내 공간을 적게 차지한다는 장점이 있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5/15/2016051500549.html#csidxebe15b4f07229f89e4c7e8d01944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