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남녀심리

“남자 유혹 3마디면 충분” 놀라운 실험 ‘소름’

Shawn Chase 2015. 9. 1. 22:38

“대화가 통했다!” 남자를 유혹하는 3가지 마법의 언어

입력 2015-09-01 00:10

 

“남자 유혹 3마디면 충분” 놀라운 실험 ‘소름’ 기사의 사진

  

 

인터넷에서 “남자를 유혹하는 데 3마디면 충분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마술의 단어는 “대단해” “저도 그래용” “좀 더 이야기 해용” 이 3마디인데요. 

최근 한 네티즌은 “게임에서 말한 3가지 대답으로 남자 꼬시기”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게임을 하면서 3가지 대사만으로 클럽에 온 남자들과 대화를 거의 전부 이어나갈 수 있다는 우스개 소리를 듣고 진짜로 가능할까라는 호기심이 들었다”며 인터넷 채팅에서 실험을 진행했죠. 

실험 결과는 놀랍게도 성공적이었습니다. 매끄럽게 대화가 가능했는데요. 상대남이 “논다”는 말에 “대단해”라고 답했는데도 대화가 진행이 됩니다. “전 조금 어려보이네요”라는 남성의 대답에 “좀 더 이야기 해용”이라 답하죠. “30대 초반으로 보인다”는 남성의 말에 “대단해로” 다시 답합니다.

상대 남성은 불륜 남성이었습니다. 결혼 전 젊었을 때의 경험담을 늘어놓는데요. 놀랍게도 이 대화에도 “대단해” “좀 더 이야기해용”으로 모두 답할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남성은 “님도 참 친절하신 분 같다”며 칭찬까지 늘어놓죠. 

충격적인 결과입니다. 글쓴이는 “실험 남성분이 불륜 남성이니 동정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는데요. 네티즌들은 “대단해” “진짜로 저게 되네”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충분히 예측 가능한 결과이기도 했죠. “저도 그래요(공감의 언어)” “대단해(칭찬의 언어)” “좀 더 이야기해요(대단해)”는 모두 우리네 대화를 기름지게 만드는 마술의 언어들입니다.

소통과 공감, 칭찬에 인색한 요즘입니다. 그렇게 어려운 언어도 아닌데 말이죠. 사랑하는 가족에게 소통과 공감의 언어로 말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칭찬까지 곁들인다면 가정은 더욱 화목해질 겁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