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태양광 발전

한전-케냐 원자력위, '원자력 협력 MOU' 체결

Shawn Chase 2016. 9. 4. 20:12

윤희훈 기자



입력 : 2016.09.04 17:21 한국전력은 지난 2일 서울 세종대로 코리아나 호텔에서 케냐 원자력위원회와 원자력 전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콜린스 고든 온둥가 주마 케냐원자력청장, 유향열 한국전력 해외부사장,
(왼쪽부터)콜린스 고든 온둥가 주마 케냐원자력청장, 유향열 한국전력 해외부사장,

김인식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KNA) 회장, 오세기 한전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총장이 2일 서울 세종대로 코리아나호텔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전 제공

한전과 케냐 원쟈력위는 이번 MOU를 계기로 ▲원자력 정책 및 사업개발 ▲원전설계 ▲원전 건설·운영 및 유지보수 ▲원전분야 신기술 및 인력양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찰스 체리엇 케터 케냐 석유에너지부 장관 등 대표단은 이번 방한 기간 신고리 원전을 비롯한 주요 원전 시설을 방문해 한국의 원전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확인했다.

케냐는 2033년까지 4000MW 규모의 원전 도입을 목표로 예비타당성조사 등 준비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케냐의 원전 준비계획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협력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향열 한전 해외부사장은 “이번 MOU를 통해 높은 성장잠재력을 지닌 케냐와 원자력 협력 사업을 구체화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케냐의 원전 준비계획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원전 인력양성 현지화 및 재원조달 등 한전의 경험을 공유하고 케냐의 정책수립을 지원하려고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