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시간 | 2016.08.24 08:53 | 유수정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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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스스로 늙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치매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프랑스 몽펠리에대학 연구진은 실제 나이가 아닌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연령이 치매(인지장애)와 연관이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펼친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팀은 인지기능 저하가 진행되지 않은 65~78세의 고령자 5748명을 대상으로 약 4년간 조사한 결과, 실제 나이보다 자신이 늙었다고 느끼는 노인일수록 몇 년 내 치매를 겪을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나이보다 자신이 늙었다고 여길수록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0.29배, 인지기능 저하는 1.18배 더 높았던 것.
연구팀은 “스스로 젊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치매를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운동을 즐기고 타인과의 교류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X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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