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6.08.08 03:00
[Rio2016] 400m 함께 나선 세토는 동메달
일본이 7일(한국 시각) 남자 수영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차지하는 강세를 보였다. 일본 수영의 간판 하기노 고스케(22)는 이날 결승에서 4분06초05를 기록해 미국의 페이스 칼리즈(4분06초75)를 누르고 우승했고, 세토 다이야(22)는 4분09초71로 동메달을 손에 쥐었다.
금메달을 딴 하기노는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자유형 200m에서 중국의 쑨양과 박태환을 제치고 우승해 주목받았던 선수다.금·동메달을 합작한 하기노·세토 두 일본 선수는 스타트부터 선두 그룹으로 치고 나갔다.
첫 영법인 접영에서는 세토가 1위였지만, 두 번째 배영부터는 하기노가 앞서나가며 끝까지 선두를 지켰다.
4년 전 런던올림픽 이 종목에서 동메달을 땄던 하기노는 이번 리우올림픽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수영 혼계영 400m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64년 도쿄올림픽 대회 이후 아시아 선수로선 처음으로 딴 금메달이다. 일본 언론은 호외로 이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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