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 오동현 | 입력 2016.03.18. 07:00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공군에는 파일럿밖에 없나."
공군사관학교가 사전 공지 없이 당장 내년 사관생도 모집 정원을 모두 조종 분야에서 선발키로 해 오랜 시간 공군사관생도를 꿈꿔온 일부 수험생들에게 날벼락이 떨어졌다.
공사는 2017학년도 제69기 공군사관생도 모집요강을 지난 8일 발표했다. 모집인원은 지난해 185명(남성 90%·여성 10%)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모집 정원 전원을 조종 분야로 국한해 수학능력시험을 반영하지 않는 수시 전형으로 선발하기로 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