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하 기자 입력 2021-08-15 09:00수정 2021-08-15 09:00 한미연합군사훈련의 ‘사전연습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이 시작된 1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캠프 험프리스에 아파치 헬기들이 이륙 준비를 하고 대기하고 있다. 동아일보DB 북에서 성장하면서 유치원 시절부터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은 말이 있습니다. ‘팀스피리트 합동군사훈련’ 어느 날 바닷가 마을에 군인들이 트럭을 타고 나타나고, 바닷가에 해안포와 고사총이 전개되면 “아, 지금이 팀스피리트 기간이구나”라고 깨달았습니다. 보통 2~5월 농번기에 ‘팀스피리트’가 진행됐는데, 어른들은 농사일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적위대 군복을 입고 군사훈련을 했습니다. 특히 1980년대 초반에는 거의 석 달가량 훈련이 지루하게 이뤄졌고, 어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