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경영

대상그룹 '둘째딸' 임상민 상무, 5살 연하 금융인과 결혼

Shawn Chase 2015. 12. 29. 01:14
  • 진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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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력 : 2015.12.28 21:37 | 수정 : 2015.12.28 22:21

    임상민 대상그룹 상무. /연합뉴스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둘째 딸 임상민(35) 대상 상무가 28일 5살 연하의 금융인 국유진(30) 씨와 결혼했다. 결혼식은 양가 뜻에 따라 가족과 가까운 친지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대상그룹 관계자는 "그룹 경영진도 예식 시간과 장소 등을 모를 정도로 조용히 치러졌다"고 말했다.

    임 상무는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36.71%를 가진 최대주주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결혼했다가 이혼한 언니 임세령 대상 상무는 20.41%의 지분을 갖고 있고, 임 명예회장의 지분율은 3.3 2%다.

    임상민 상무는 이화여대 사학과, 런던비즈니스스쿨 경영대학원(MBA)을 마친 뒤 2009년 대상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다.

    신랑 국씨는 국균(63) 전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 대표의 장남으로 사모펀드 회사인 블랙스톤 뉴욕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임 상무도 대상 뉴욕 지사로 발령받아 뉴욕에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