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2.03.1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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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이 11일 서울 을지로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SK텔레콤 AI 사업팀원들과 AI 사업을 중심으로 한 회사의 비전과 개선 과제 등에 대해 말하고 있다./SK텔레콤
최태원 SK회장이 11일 SK텔레콤 인공지능(AI) 사업팀원들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SK텔레콤을 새로운 AI회사로 만들자”고 했다. 이날 행사는 최 회장이 SK텔레콤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 후 임직원들과 경영 현안과 미래 전략에 대해 소통하는 첫 자리였다.
이날 최 회장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SK 텔레콤 AI 사업팀인 아폴로TF 직원 350여명과 두 시간 동안 SK텔레콤의 미래전략과 개선사항에 대해 토론했다. 코로나 방역조치로 인해 현장에는 최 회장과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등 30여명만 참석했고, 나머지 팀원들은 화상회의 방식으로 미팅에 참여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소통과 실행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평적인 소통을 위해 자신을 영어 이름인 ‘토니(Tony)’로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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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미래 전략에 대해서는 AI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최 회장은 “플랫폼 기업들과 그들의 룰대로 경쟁하긴 어려우니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의미있는 도전을 하자”면서 “아폴로는 SK텔레콤을 새로운 AI 회사로 혁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SK텔레콤의 AI 사업팀인) 아폴로TF를 정규 조직으로 확대해 인력과 리소스를 대폭 보강하고, SK텔레콤 뿐만 아니라 SK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기술 뿐 아니라 게임·예술·인문학·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사내외 전문가를 활용해 중장기적인 AI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관리하는 ‘브레인 조직’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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