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리고 아웅한다' 라는 속담은 '상대방이 결코 넘어가지 않을 어설픈 행동으로 남을 속이려 하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여기서 '아웅'이란 고양이 울음소리를 흉내낸 말이다.('야옹'을 일본식 발음으로 '아웅'이라 한다고 한다)
'눈 가리고 아웅'이란 자신의 눈을 가리고 고양이 울음 소리를 흉내냄으로써, 마치 자신이 고양이
인 것처럼 보이려는 행동이다.
즉, 자신이 잘못을 저질러 놓고도 마치 자신이 한 짓이 아니라 고양이가 한 짓인 양 상대방을 속이려는 행위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눈을 가리고 아무리 고양이 울음 소리를 흉내낸다 하더라도 '고양이'가 될 수는 없다.
상대방은 그것이 절대로 고양이가 아니라는 것을 뻔히 알고 있으니까.
이처럼 금방 드러날 어설픈 거짓 행동으로 남을 속이려 하는 것을 가리켜 '눈 가리고 아웅한다' 라고 말한다.
눈가리고 아웅한다 =눈가리고 야옹한다라는 뜻이다
'Korean for Foreigners (Intermi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한다 (0) | 2020.03.01 |
---|---|
옆구리 찔러 절받기 (0) | 2020.03.01 |
거기서 거기 (0) | 2020.03.01 |
그 나물에 그 밥, 그 나물에 그 나물 (0) | 2020.03.01 |
눈에 차지 않습니다 (0) | 2020.03.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