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및 연예

전현무‧이혜성 아나운서 커플 탄생... 아나운서 사내,선후배 커플 왜이리 많나?

Shawn Chase 2019. 11. 12. 23:57

2019-11-12 17:18


글 : 장가현 기자  |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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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가 친정 KBS에 있는 이혜성 아나운서와 열애를 발표했다. 두 사람은 아나운서 선후배로 만나 호감을 쌓았다고 전했다. 전현무‧이혜성 커플처럼 아나운서 동료들 사이에 사랑의 감정이 싹트는 경우가 꽤 많다.
전현무가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다. 상대는 KBS의 이혜성 아나운서. 두 사람은 일을 하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5월 이혜성이 전현무가 MC인 <해피투게더>에 게스트로 출연하고 6월에는 이혜성이 DJ를 맡은 <설레는 밤 이혜성 입니다>에 전현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프로그램에 연달아 함께 출연하면서 서로에 대한 호감이 더욱 커졌다. 두 사람이 15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비결은 아나운서라는 공통분모가 있었기 때문이다. 서로에 대한 이해가 밑바탕에 깔려서인지 아나운서커플은 유독 결혼 생활이 순조롭고 행복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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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다 만나서 결혼까지
 
아나운서 커플은 유독 아내바보들이 많다. 방송인 오상진도 유명한 아내바보다. 지난 9월 딸을 출산한 오상진‧김소영 커플은 같이 MBC에서 근무한 선후배 사이였다. 두 사람은 2년간 만남을 이어오다 2017년 4월 결혼했다. 2006년 MBC에 입사한 오상진은 2012년 입사한 김소영의 사수였다. 김소영은 “평소에 그저 선배로 생각하고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오상진이) 퇴사를 하고 나서도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그 후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두 사람은 결혼 후 tvN<신혼일기>에 출연해 달달한 신혼부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조우종‧정다은 커플도 KBS 아나운서국의 사내커플이다. 두 사람은 무려 5년이나 연애를 숨겼다. 지난 5월 정다은은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조우종의 뮤직쇼에서 인연이 됐다. 사내연애를 하면 한명은 그만둬야 하는 것이 암묵적인 룰이어서 비밀 연애를 했는데 다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5년 열애 끝에 2017년 웨딩마치를 울린 두 사람은 올해 초 딸을 얻었다.

아내덕후 많은 남자 아나운서들
이지애‧김정근 커플은 다른 회사 소속이지만 부부가 된 케이스. 두 사람은 MBC 아나운서 최종면접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방송을 시작하면서 인기가 치솟은 이지애 아나운서는 숱한 소개팅 기회가 있었지만 인위적인 만남을 싫어해 모두 거절했다고. 그러다 MBC 허일후 아나운서의 주선으로 김정근과 다시 만났고 연애를 시작한지 4개월 만에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두 아이가 있다. 이지애는 둘째를 출산한 지 5일 만에 방송에 복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나운서 커플하면 박지윤‧최동석 커플을 빼놓을 수 없다. 두 사람은 2004년에 함께 KBS에 들어간 입사동기. 연애할 때부터 공개만남을 이어온 두 사람은 2009년 결혼 후에도 알콩달콩 사는 모습으로 부러움을 사고 있다. 특히 최동석의 아내 사랑은 유명하다. 최동석은 KBS에서 처음으로 육아휴직을 낸 직원이다. 그는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박지윤이 없으면 병이 난다. 아내가 여행갈 때마다 심하게 아프다”고 말해 좌중을 놀라게 했다. 올해는 결혼 10주년을 맞은 두 사람은 아이들과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하며 변치 않는 사랑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