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및 자원

UAE, 대형 유전 확인…향후 96년간 생산 가능

Shawn Chase 2019. 11. 5. 21:28




입력 2019.11.05 17:36 | 수정 2019.11.05 17:37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4일(현지 시각) 원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된 혼합 유전을 확인했다고 걸프뉴스와 걸프투데이 등 현지 영문 매체들이 같은 날 보도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야경. /트위터 캡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야경. /트위터 캡처
이들 매체가 UAE 최고석유위원회(SPC)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을 보면, 이 유전의 매장량은 원유 70억 배럴, 천연가스가 1조6000억㎥다. UAE의 현재 하루 평균 산유량이 300만 배럴, 천연가스 생산량이 3억㎥인 점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앞으로 각각 96년, 70년간 생산할 수 있는 매장량이다.

SPC는 "이번 유전 확인으로 UAE의 원유 매장량이 1천50억 배럴로 늘어났다"면서 "이는 원유 매장량 세계 6위인 쿠웨이트를 앞지르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천연가스 매장량도 7조7천억㎥로 증가했다. 이 역시 세계 6위권이다. 이전까지 UAE의 원유, 천연가스 매장량은 세계 7위였다. 



UAE 국영석유사 ADNOC은 산유 시설 현대화와 확충으로 2020년에 일일 원유 생산량을 400만 배럴까지 늘리고, 2030년까지 500만 배럴로 증산할 계획이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05/201911050280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