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팰리세이드 미국 수출 본격화…국내 출고 대기 계속될 듯

Shawn Chase 2019. 6. 8. 19:53

조선비즈

  • 조지원 기자
  • 입력 2019.06.08 15:33

    현대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인기를 끌고 있는 팰리세이드 수급 대란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 플래그십 대형 SUV 팰리세이드/현대차 제공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월부터 수출용 팰리세이드 7325대를 생산한 뒤 선적을 마쳤다. 선적 물량은 7월부터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국내에서 선적해 미국 전역 판매랑에 공급하기까지 통상 2개월이 걸린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팰리세이드는 예상보다 많은 주문이 몰려들면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현대차는 올 해 4월 노조와 팰리세이드 생산량을 월 6240대에서 8640대로 40% 가량 늘리기로 합의하고 증산을 시작했다. 연간 판매목표도 2만5000대에서 9만5000대로 상향 조정했다.

    팰리세이드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시장에서 출고 대기시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팰리세이드를 계약하고 차량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0개월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팰리세이드에 밀려… 익스플로러 중고차 2000만원대로 떨어졌네

    조선일보
  • 김강한 기자
  • 입력 2019.06.08 03:06

    SK엔카닷컴 "한달새 3.9% 하락" 국산과 수입차 모두 소폭 내림세


    2017년부터 2년간 국내 수입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던 미국 포드자동차 익스플로러 가치가 급속히 떨어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등 경쟁 모델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고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이 7일 공개한 2016년식 중고차 시세에 따르면, 익스플로러는 지난달 대비 3.9% 하락해 2000만원대(2967만원·최저가 기준)에 구매가 가능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가는 6.4%나 하락했다. 현재 포드 익스플로러 신차 가격(5460만원)을 감안하면 차량 구매 후 3년 만에 중고차 가치가 절반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달 중고차 시세는 국산·수입차 모두 소폭 하락했다. 국산차는 전월 대비 평균 2%, 수입차는 평균 2.6% 가격이 하락했다.

    르노삼성 SM6가 2016년 3월 출시된 차량이 중고차 시장에 대거 나오면서 가격이 7.7% 내렸다.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는 지난해 11월 출시된 부분변경 모델이 중고차 시장에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면서 최저가 기준 7.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