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이겼고, 소비자가 이겼다.”
미 IT매체 씨넷은 16일(현지시간) 애플과 퀄컴의 특허 분쟁 합의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평가했다. IT업계 안팎에선 2013년 애플과 삼성의 특허 분쟁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재판으로 불렸다. 이번 소송은 2017년 1월 애플이 퀄컴을 불공정 거래 혐의로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애플은 손해배상 금액만 최대 270억 달러(약 30조원)를 불렀다. 같은 해 7월 퀄컴 역시 "로열티 부과방식에 문제가 없다"며 계약 내용을 위반한 애플에 70억 달러(약 8조원)를 배상하라고 맞소송을 냈다.
![퀄컴은 애플에 각종 모뎀을 납품하는 인텔과 달리 5G 모뎀칩 양산 체제에 들어간 상태다. [A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4/17/d1532e88-f531-4b10-a5bf-815ce61ca24a.jpg)
퀄컴은 애플에 각종 모뎀을 납품하는 인텔과 달리 5G 모뎀칩 양산 체제에 들어간 상태다. [AP=연합뉴스]
5G 모뎀칩 거래선 끊긴 애플
또 다른 미 IT매체 더 버지는 “(양측 모두 소송을 끌고 나가기엔) 걸려있는 이해관계가 너무 컸다”고 보도했다.
![애플 입장에서도 5G 모뎁칩을 최대한 빨리 납품밥기 위해선 퀄컴과의 관계 개선이 절실했다. [AP=연합뉴스]](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4/17/a9aae5ba-0a81-4c23-bb36-9dbce4ddb46b.jpg)
애플 입장에서도 5G 모뎁칩을 최대한 빨리 납품밥기 위해선 퀄컴과의 관계 개선이 절실했다. [AP=연합뉴스]
애플과 퀄컴은 향후 6년간 특허 공유키로
로저 케이 엔드포인트 테크놀로지 애널리스트는 씨넷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합의를 두고 “애플이 타월을 던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퀄컴의 주가가 양사 간 합의 직후 23% 넘게 급등한 이유다.
![AT&T가 5G에 버금가는 인터넷 환경을 조성했다며 현재 서비스 중인 5Ge. [사진 AT&T]](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4/17/beed158d-7595-48fc-92cf-48f4df0ca77d.jpg)
AT&T가 5G에 버금가는 인터넷 환경을 조성했다며 현재 서비스 중인 5Ge. [사진 AT&T]
김영민 기자 bradkim@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애플은 5G 아이폰 급했다···퀄컴과 30조 소송 접은 까닭
[출처: 중앙일보] 애플은 5G 아이폰 급했다···퀄컴과 30조 소송 접은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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