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9.04.16 09:47:00 수정 : 2019.04.16 21:33:24
ㆍ삼성 “무게 263g 접힌 두께 17㎜”
ㆍ미국 매체 “주름 거슬리지 않아”

다음달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가 화웨이의 폴더블폰보다 가볍고 두꺼운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16일 갤럭시 폴드의 사양을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발표했다. 지난 2월 미국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한 삼성전자는 다른 사양을 다 공개했으나 무게와 두께는 그동안 밝히지 않았다.
갤럭시 폴드의 무게는 263g이다. 갤럭시 S10 플러스 모델이 198g이고, 갤럭시 폴드가 스마트폰 두 개가 겹쳐져 있는 형태를 감안하면 생각보다 가벼운 수준이다. 화웨이의 폴더블폰인 ‘메이트X’의 무게는 295g이다.
갤럭시 폴드의 두께는 접었을 때 얇은 부분 15.5㎜, 두꺼운 부분 17㎜이다. 펼쳤을 때 두께는 6.9㎜, 힌지 부분 프레임까지 포함하면 7.5㎜이다. 두께는 화웨이 제품보다 두껍다. 화웨이 제품의 두께는 접었을 때 11㎜, 펼쳤을 때 5.4㎜이다.
실물을 직접 써본 미국의 IT 매체 엔가젯은 “열고 닫는 재미가 있고, 한 손으로 열거나 닫기가 쉬웠다”면서도 “커버 디스플레이가 작아 외부 화면을 탐색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매체인 더 버지는 “(가운데) 주름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지만, 실제로 눈에 띄지는 않고, 아마도 접을 수 있는 큰 화면을 갖는다는 점에서 절충할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는 미국에서 오는 26일 정식 출시되며 유럽에서는 다음달 3일 출시된다. 국내에서는 5G 모델로 다음달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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