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8.06.15 18:03
문정인 청와대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15일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미 연합훈련 중단은 지금 타이밍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문 특보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비핵화의 과정을 앞당겨 나가려고 하기 때문에 이런 좋은 제스처가 북한의 비핵화 행보를 가속시킬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야기한 한미 연합훈련 중단은 축소나 폐지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협상이 지속되는 한 연기하겠다'는 좁은 의미로 보인다"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북한이 7개월 동안 도발하지 않은 것, 억류된 미국인을 풀어준 것 등에 대한 답례 조치로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할 테니 북한도 이에 보답해서 더 과감한 비핵화의 제스처를 보여달라는 기대감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CVID와 관련해선 "북한 사람들이 싫어하는 CVID를 주장할 필요가 있나"라고 말했다. 그는 "엄격한 의미에서 잘못 이름이 지어졌다"며 "2003년 부시 행정부가 리비아와 협상을 할 때 나온 용어로 정부 인사들 사이에 심도 있는 회의를 거쳐서 나온 게 아니라 존 볼턴의 보좌관으로 있던 사람이 만든 용어"라고 덧붙였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대해선 "그렇다"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평양을 두번씩 방문해서 김정은과 속 깊은 얘기를 나눴는데 만약 폼페이오가 김정은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읽지 않았다면 트럼프와 만나는 일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문 특보는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비핵화의 과정을 앞당겨 나가려고 하기 때문에 이런 좋은 제스처가 북한의 비핵화 행보를 가속시킬 수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야기한 한미 연합훈련 중단은 축소나 폐지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협상이 지속되는 한 연기하겠다'는 좁은 의미로 보인다"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북한이 7개월 동안 도발하지 않은 것, 억류된 미국인을 풀어준 것 등에 대한 답례 조치로 생각된다"고 했다.
이어 "한미 연합훈련을 중단할 테니 북한도 이에 보답해서 더 과감한 비핵화의 제스처를 보여달라는 기대감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CVID와 관련해선 "북한 사람들이 싫어하는 CVID를 주장할 필요가 있나"라고 말했다. 그는 "엄격한 의미에서 잘못 이름이 지어졌다"며 "2003년 부시 행정부가 리비아와 협상을 할 때 나온 용어로 정부 인사들 사이에 심도 있는 회의를 거쳐서 나온 게 아니라 존 볼턴의 보좌관으로 있던 사람이 만든 용어"라고 덧붙였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대해선 "그렇다"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평양을 두번씩 방문해서 김정은과 속 깊은 얘기를 나눴는데 만약 폼페이오가 김정은의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읽지 않았다면 트럼프와 만나는 일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15/2018061502354.html
'국내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무릎꿇은 한국당 비상의총…물밑선 당권투쟁 戰雲 (0) | 2018.06.15 |
---|---|
'당선자 유세차' '낙선자 유세차' 이게 달랐다 (0) | 2018.06.15 |
한국당 의원들에게 직접 들어본 ‘참패 원인’은? (0) | 2018.06.15 |
[박정훈 칼럼] 그래도 지구는 돌고 경제는 어렵다 (0) | 2018.06.15 |
[사설] 학생 87%가 좌파 교육감 아래로, 고착되는 한국 교육 (0) | 2018.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