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대한민국 땅에 도착한 성화는 7500명의 주자에 의해 101일간 전국 2018km의 거리를 이동해 오늘 오전 8시30분 평창군청에서 마지막 봉송 길에 올랐다.
그리고 대망의 개막식날, 쇼트트랙의 전설 전이경 선수가 성화를 들고 스타디움에 입장했고 두번째 주자 박인비 선수에게 성화를 넘겼다. 세번째 주자는 안정환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였다.
네번째 주자는 남북단일하키팀 박종아-정수현였다. 두 선수는 성화를 맞잡고 제단으로 올라가 마지막 주자 김연아에게 성화를 넘겨줬다.
겨울 올림픽 여신 김연아는 성화 주위에서 아름다운 스케이팅을 선보인 뒤 올림픽 성화에 불을 붙였다. 이로써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식의 하이라이트가 이변없이 마무리됐다.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전이경이 첫번째 성화주자로 나서 손을 흔들며 개막시장을 돌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첫번째 성화주자로 나선 전이경이 두번째 주자 박인비에게 성화대를 넘겨주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세번째 성화 주자로 나선 안정환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가 성화봉송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축구선수 안정환이 남북단일하키팀 박종아-정수현와 함께 성화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김연아가 성화 점화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성화전달의 마지막 주자 전 피겨선수 김연아가 성화를 점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