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하태경 "추미애, '사드 괴담' 해놓고 침묵"…과거 秋발언들 공개

Shawn Chase 2017. 9. 12. 00:53

김봉기 기자  



입력 : 2017.09.11 11:45 | 수정 : 2017.09.11 12:50


바른정당 최고위원인 하태경 의원. /조선일보DB



바른정당 최고위원인 하태경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사드 괴담송’ 영상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과거 ‘사드’ 관련 발언들을 공개하면서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하 의원은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문재인 정부가 사드 4기를 추가 배치하면서 그동안 여야 간 정쟁으로 비화된 사드 논란이 일단락 됐다”면서도 “모처럼 만에 정부와 야당이 한 뜻을 모았는데, 유독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사드 배치 반대에 열을 올렸던 추미애 대표”라고 주장했다.

그는 “추 대표는 과거 최고위원 시절부터 사드 배치를 강하게 반대해 왔다. 심지어 확인되지 않은 괴담까지 양산하며 국민을 공포로 몰아세운 적이 있다”면서 그동안 발언들을 표로 정리해 함께 보도자료에 실었다.

/하태경 의원실 정리·배포



하 최고위원은 “이를테면 ‘반경 3.5km 내에 사람이 지나다니면 안 되는 강력한 전자파가 발생한다’, ‘사드 배치 결정을 즉각 재검토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며 “또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사드배치 반대가 당론’이라면서 공식적으로 사드 배 치 반대 입장을 천명했고, ‘사드가 전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공포 정치를 조장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와 침묵은 책임 있는 수장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며 “그 비겁한 침묵 역시 국민 모두가 기억할 것이다. 비겁자가 용서 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사드 괴담 퍼뜨린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 뿐”이라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9/11/201709110127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