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형 기자
입력 : 2017.08.27 18:56
우선협상자 SK하이닉스 제치고
새 美·日 연합 결성해 인수 합의
아사히신문"이달 내 계약 체결"
일본 도시바가 반도체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를 미국 웨스턴디지털(WD)이 포함된 ‘신(新)미일연합’에 매각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7일 “도시바가 당초 도시바메모리 우선인수협상자로 정했던 ‘한·미·일 연합’ 대신 웨스턴디지털과 일본 관민펀드인 산업혁신기구, 일본 정책투자은행, 미국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이 결성한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각 대금은 2조엔(약 20조5400억원) 수준이다. 아사히신문은 “세부 사항에 대한 협상을 거쳐 이달 내에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도시바는 지난 6월 말 한국의 SK하이닉스,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을 도시바 메모리 매각 우선협상자로 결정했다. 하지만 웨스턴디지털이 도시바와의 오랜 동업 관계를 이유로 미국과 일본 법원에 매각 중단 가처분소송을 내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자금 확보가 시급한 도시바가 결국 웨스턴디지털 측의 요구에 굴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바는 도시바 메모리 매각 대금으로 원자력발전소 사업에서 입은 거액의 손실을 해결할 계획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인수 이후에도 도시바 메모리 보유 주식을 의결권의 3분의 1 미만으로 제한하고, 임원도 별도로 파견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도시바 메모리와 웨스턴디지털이 같은 반도체 업체라는 점 때문에 각국에서 받아야 하는 독점금지법 심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측은 이에 대해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27일 “도시바가 당초 도시바메모리 우선인수협상자로 정했던 ‘한·미·일 연합’ 대신 웨스턴디지털과 일본 관민펀드인 산업혁신기구, 일본 정책투자은행, 미국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이 결성한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각 대금은 2조엔(약 20조5400억원) 수준이다. 아사히신문은 “세부 사항에 대한 협상을 거쳐 이달 내에 계약이 체결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도시바는 지난 6월 말 한국의 SK하이닉스, 미국 사모펀드 베인캐피털 등이 참여한 한·미·일 연합을 도시바 메모리 매각 우선협상자로 결정했다. 하지만 웨스턴디지털이 도시바와의 오랜 동업 관계를 이유로 미국과 일본 법원에 매각 중단 가처분소송을 내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자금 확보가 시급한 도시바가 결국 웨스턴디지털 측의 요구에 굴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시바는 도시바 메모리 매각 대금으로 원자력발전소 사업에서 입은 거액의 손실을 해결할 계획이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웨스턴디지털은 인수 이후에도 도시바 메모리 보유 주식을 의결권의 3분의 1 미만으로 제한하고, 임원도 별도로 파견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도시바 메모리와 웨스턴디지털이 같은 반도체 업체라는 점 때문에 각국에서 받아야 하는 독점금지법 심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한 전략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측은 이에 대해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8/27/201708270135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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