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김동환 입력 2015.09.11. 17:45
중국의 스포츠 스타 부부가 기네스북 ‘최장신 부부’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국 상하이스트 등 외신들에 따르면 쑨 밍밍(33), 쑤 얀(29·여) 부부가 지난 9일 기네스북으로부터 최장신 부부로 인정받았다.
쑨 밍밍과 쑤 얀의 키는 각각 236.17cm, 187.3cm다. 합치면 423.47cm다. 밍밍은 농구선수, 얀은 핸드볼 선수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09년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에서 만났으며, 4년 뒤 결혼했다.
부부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큰 키에 따른 애로사항을 털어놨다. 이들은 “솔직히 일상생활에 불편한 게 너무 많다”며 “자동차로 여행하기, 호텔에 머무는 것 그리고 비행기를 타는 것 등이 어렵다”고 말했다.
그래도 두 사람은 행복해 보였다. 이들은 “키가 큰 것은 중요치 않다”며 “서로서로 보완하며 행복하게 산다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동환 기자kimcharr@segye.com
사진=중국 상하이스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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