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4-04 14:50수정 2017-04-04 15:23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East/MainNews/3/all/20170404/83685093/2#csidx2e8814a929434899227a86db01ede1a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선출될 게 확실시 되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목소리가 화제다.
안철수 전 대표는 최근 연설 할 때 목소리를 확 바꿨다. 전달력 강화를 위해 기존 부드러운 톤에서 강한 톤으로 변화를 줬다. 특히 ‘샤우팅’하듯 굵고 강하게 내지르는 발성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에게 목소리 변화에 대해 직접 물어보니 스스로 연구한 결과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컴퓨터 바이러스도 연구해서 지금 현재 전 국민 젊은 사람들한테 무료로 제공하듯 자기가 습득을 했다 이런 말씀을 하더라”며“ 자기가 그렇게 노력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과학자라서 그런지 탐구욕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반응은 엇갈린다. “강단이 있어보이고 자신감도 느껴진다”는 긍정론도 있지만 “듣기 거북하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찮다.
정치인에게 연설은 매우 중요하다. 안철수 전 대표의 목소리 변화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East/MainNews/3/all/20170404/83685093/2#csidxfb54a9dd39c0aa9bcfddf5655896503
'국내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홍구 칼럼] 국민이 보고 싶은 대선후보의 자세 (0) | 2017.04.16 |
---|---|
'스탠딩 TV토론 충돌' 안철수·유승민 "文, 2시간도 못 서있나" VS 문재인 "이상한 방식이라 반대..건강엔 문제 없다"…논란되자 결국 수용 (0) | 2017.04.16 |
뇌물 혐의 인정되면 징역 10년 이상, 뇌물죄 빼고 인정땐 7년 6개월 이하 (0) | 2017.04.02 |
2004년 천막당사부터 선거 이끈 '보수의 아이콘' 사라졌는데… (0) | 2017.04.02 |
[여성조선] 문재인·김정숙 부부, “ 5년 전엔 운명, 지금은 숙명입니다” (0) | 2017.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