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정치

샤우팅’ 안철수 목소리 변화에 화들짝, “전문가 도움없이 스스로 연구”

Shawn Chase 2017. 4. 4. 22:33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4-04 14:50수정 2017-04-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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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선출될 게 확실시 되는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목소리가 화제다.

안철수 전 대표는 최근 연설 할 때 목소리를 확 바꿨다. 전달력 강화를 위해 기존 부드러운 톤에서 강한 톤으로 변화를 줬다. 특히 ‘샤우팅’하듯 굵고 강하게 내지르는 발성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와 관련해 박지원 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에게 목소리 변화에 대해 직접 물어보니 스스로 연구한 결과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컴퓨터 바이러스도 연구해서 지금 현재 전 국민 젊은 사람들한테 무료로 제공하듯 자기가 습득을 했다 이런 말씀을 하더라”며“ 자기가 그렇게 노력했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박 대표는 “과학자라서 그런지 탐구욕이 강하다”고 덧붙였다.

반응은 엇갈린다. “강단이 있어보이고 자신감도 느껴진다”는 긍정론도 있지만 “듣기 거북하다”는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찮다. 


정치인에게 연설은 매우 중요하다. 안철수 전 대표의 목소리 변화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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