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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쑨양, 200m자유형 金…아시아 선수 중 최초

Shawn Chase 2016. 8. 9. 16:49

조성준 기자  


입력 : 2016.08.09 11:31


중국의 쑨양이 8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우승한 뒤 두 손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연합뉴스



중국 수영의 대들보 쑨양(25·중국)이 아시아인 중 최초로 올림픽 자유형 2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쑨양은 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아쿠아틱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65로 터치패드를 찍어 1위로 들어왔다.

이로써 쑨양은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박태환이 은메달을,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박태환과 쑨양이 공동 은메달을 딴 것이 역대 올림픽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아인이 거둔 최고 성적이었다. 아시아인이 자유형 200m에서 딴 메달도 박태환과 쑨양이 딴 것이 전부다.

여자 자유형 200m에서는 아직 아시아 선수가 메달을 따낸 적이 아직 없다.


지난 7일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맥 호튼(호주)에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쑨양은 이날 금메달로 이름값을 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자유형 400m와 150 0m 금메달을 목에 건 쑨양은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을 3개로 늘렸다.

또 올림픽 2연속 다관왕을 향해 시동을 걸었다. 자유형 1500m 세계기록 보유자인 쑨양은 자유형 1500m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쑨양에 이어 채드 르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1분45초2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코너 드와이어(미국)가 1분45초23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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