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본 대졸예정자 취업내정률 5년 연속 상승…80.4%

Shawn Chase 2016. 2. 29. 00:54

입력 : 2016.01.21 09:34



올해 봄 졸업 예정인 일본 대학생들의 취업 내정률이 80%를 상회하며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쇼크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1일 집계한 올 봄 졸업 예정자들의 취업 내정률은 80.4%를 기록해 전년 대비 0.1%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일본 대졸 예정자의 12월 시점 취업 내정률은 5년 연속 전년대비 상승하면서 세계 금융위기의 타격이 반영되기 전인 2008년(80.5%)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특히 여학생 내정률은 전년 같은 시기에 비해 0.1% 포인트 늘어나며 1996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12월 시점 통계로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서비스업과 간병, 보육 등 채용 인원수가 두드러지게 늘어난 분야에서 여성 채용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전체 대학생 중 대학원 진학이나 유학 등을 하지 않고 취업을 하길 희망하는 이들의 비율을 보여주는 '취업 희망률'은 78%로 집계돼 12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