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가전

LG전자, 20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폰 'K10' 출시

Shawn Chase 2016. 1. 10. 14:41

 

 

 

입력 : 2016.01.10 11:49

LG전자는 오는 14일 보급형 스마트폰 ‘K10’을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K10은 LG전자가 이달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6’에서 공개한 보급형 제품군인 ‘K 시리즈’ 중 국내에 처음 출시하는 제품이다. 출고가는 20만원 중반대로 예상된다. LG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을 작년보다 석달 먼저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해 4월 첫 보급형 제품인 ‘LG볼트’를 선보인 바 있다.



LG전자는 오는 14일 보급형 스마트폰 'K10'을 출시한다. /LG전자 제공

 

K10은 프리미엄(고급) 스마트폰의 디자인과 기능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조약돌에서 영감을 얻은 K10은 디스플레이 가장자리를 둥글게 처리한 ‘2.5D 아크 글라스’를 적용했다. 테두리는 메탈 느낌으로 마감했다.

이 제품은 후면 13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했다. 기존 G시리즈의 ‘제스처 샷’·‘제스처 인터벌 샷’·‘플래시 포 셀피’ 등 셀카 촬영에 특화된 사용자 경험(UX)을 내장했다.

또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하던 ‘인셀 터치’ 방식의 5.3인치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인셀 터치는 터치 센서를 액정표시장치(LCD)와 통합해 더 얇고 가벼운 디스플레이를 구현한 기술로, 선명한 화면과 빠른 터치 반응이 장점이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사장)은 “K10은 프리미엄 디자인과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