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공항

국토교통부 '에어서울'에 면허 발급...6번째 저비용항공사 출범

Shawn Chase 2015. 12. 29. 01:09
  • 이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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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5.12.28 21:47

    국토교통부가 아시아나항공의 두 번째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서울’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국적 저비용항공사는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이스타항공·티웨이항공를 포함해 6개로 늘었다.

    국토부는 "최근 5년간 국내 항공시장 규모가 연평균 7.8% 성장 중이고 에어서울의 사업계획이 항공법상 면허기준에 들어맞으며 사업면허위원회 의견에 따라 종합안전대책도 수립해 면허를 발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이 100% 출자한 에어서울(자본금 150억원)은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주간에는 중국과 일본을 운항하고 야간에는 동남아 지역을 운항하겠다고 신청했다.

    먼저 A321-200 기종 3대를 아시아나에서 빌려 시작해 2017년 2대를 추가 도입한다는 계획이며 내년 6월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류광희 에어서울 대표는 이날 "에어서울은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항공사가 되겠다"며 "안전교육 강화, 체계적인 안전운항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가장 안전한 항공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