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2-03-20 18:35업데이트 2022-03-20 19:26
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 신랑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자신의 결혼식을 화상으로 참여하는 일이 벌어졌다.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코로나 시국 결혼식 근황’이라는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결혼식장에는 신부만 있을 뿐, 신랑은 보이지 않는다. 신랑은 스크린에서만 보일 뿐이었다.
이 글을 올린 누리꾼은 “지인이 결혼식을 갔다가 신랑이 코로나19에 확진돼 신랑 없이 결혼식을 올렸다”며 “신랑의 얼굴은 화면에 띄우는 방식으로 화상 결혼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 신혼부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예식 연기가 더 이상 불가피하자 이 같은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사례는 결혼식장뿐만 아니라 장례식장에서도 일어나기도 한다고. 한 누리꾼은 “상주가 코로나19에 확진돼 상주 없는 장례식을 치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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