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21. 17:04 수정 2020.06.21. 17:45
2012년 5월 21일, 약 80%가 가려졌던 부분일식 이후 8년 만에 가장 면적이 넓은 일식이라고 합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일식은 오후 3시 53분쯤 시작됐는데요.
오후 5시 2분에는 면적의 45%가 가려지면서 최대를 이루고 또 올해 6시 4분쯤종료가 될 예정입니다.
부분일식은 전국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면 10년 뒤, 그러니까 2030년쯤 다시 볼 수 있고요.
일식을 관측할 때 가장 중요한 게 있습니다.
그냥 보시면 안 됩니다. 눈을 보호해야 하는데요.
쌍안경이나 망원경은 태양관측필터를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맨눈으로 보려면 짙은 색 셀로판지를 여러 겹 겹치거나 햇빛을 줄일 수 있는 다른 도구를 반드시 활용해야 합니다.
만약에 셀로판지가 없다면 은박 과자봉지에서 그림이나 글씨가 없는 부분을 잘라서 한두 겹을 겹치면 일식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또는 종이에 작은 구멍을 뚫은 뒤 다른 종이에 투영하는 바늘구멍카메라를 만들어서도 볼 수 있다고 하죠.
하지만 셀로판지나 은박지 등은 자외선을 차단할 수 없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은 피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부분일식 2시간 정도 진행되고요. 오후 5시 2분쯤 달이 태양의 절반 정도를 가린다고 합니다.
이번 부분일식, 오늘 못 보면 10년 뒤 2030년쯤에나 볼 수 있다고 하니까요.
여러 장비 동원해서 한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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