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다음달 31일까지 최대 15%까지 저렴하게 항공권을 살 수 있는 선불 항공권 판매 이벤트를 연다. 사진 대한항공](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4/21/3b609979-d5ca-43f5-ad4c-75656830e3b8.jpg)
대한항공이 다음달 31일까지 최대 15%까지 저렴하게 항공권을 살 수 있는 선불 항공권 판매 이벤트를 연다. 사진 대한항공
21일 대한항공은 다음 달 31일까지 최대 15%까지 저렴하게 항공권을 살 수 있는 선불 항공권 판매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선불 항공권은 목적지나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구매 가능하며 추후 여정을 확정하면 할인된 가격으로 필요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오는 7월 1일부터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 가운데 일반석, 프레스티지석, 일등석 등 모든 좌석 등급을 대상으로 한다. 구매 가격에 따라 향후 사용 시 100만원은 10%, 300만원은 12%, 500만원은 15%의 할인율이 각각 적용된다.
100만원짜리 선불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80만원짜리 일반석 좌석을 구매할 경우 10% 할인된 72만원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사용하고 남은 선불 항공권 잔액은 다른 항공권을 구매할 때도 할인 적용을 받거나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선불 항공권은 유효기간이 2년으로 일반 항공권보다 길고, 발급 고객 명의 기준으로 스카이패스 회원 가족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지인에게 선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항공권 예약 취소 시 포인트로 환불을 선택하는 고객에게 10%의 포인트를 한시적으로 추가 제공한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 제주항공](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4/21/0dc11fe2-0c9d-4143-86bd-79f47339aa60.jpg)
제주항공은 항공권 예약 취소 시 포인트로 환불을 선택하는 고객에게 10%의 포인트를 한시적으로 추가 제공한다.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 제주항공
통상 마일리지나 포인트는 항공사에는 부채로 잡힌다. 추가 포인트를 지급할수록 부채가 쌓이는 것을 감수하는 것은 당장 현금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로 항공 노선 운항편이 90% 이상 끊기면서 현금 수입이 줄자 눈물의 세일에 나선 것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권 환불 요청이 몰리면서 각 항공사가 유동성 압박을 받고 있다”며 “환불로 빠져나가는 현금을 막고, 선불금으로 현금을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이라고 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
[출처: 중앙일보] “2년내 어디든 15% 싸게”…현금부족 항공사들, 눈물의 할인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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