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몰래 꿀을 입 하나 가득 먹고 있는데
그 광경을 들켰습니다.
그것을 본 사람이 그런 상황을 모르고
꿀 먹은 사람에게 말을 걸 때가 있습니다.
꿀을 삼키는데는 시간이 걸리게 마련인데
따라서 금방 대답할 수가 없게 됩니다.
이 상황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이 '꿀 먹은 벙어리'입니다.
실제 말을 못해서 벙어리가 된 것이 아니라
꿀이 입안에 가득 들어있기 때문에
말을 못하는 상황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이유를 설명했는데
답을 하지 못하고 아무 소리를 하지 않는 경우 '꿀 먹은 벙어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A: 너 너에게 빌려준돈 3000만원 어디에 썼니?
B: "......"
A: 왜 말을 못하니? 왜 꿀먹은 벙어리이니?
그는 꿀먹은 벙어리마냥 아무 소리 못하고 그녀 옆에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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