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선옥 기자
입력 2019.12.31 11:18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렉서스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 자리를 한국 현대차그룹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대신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포춘은 30일 온라인판 기사에서 "노후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때문에 렉서스가 라이벌 브랜드에게 뒤지고 있다"며 "제네시스는 렉서스가 예전에 제공했던 편안하고 스트레스가 없는 승차감과 합리적인 가격을 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춘은 30일 온라인판 기사에서 "노후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 때문에 렉서스가 라이벌 브랜드에게 뒤지고 있다"며 "제네시스는 렉서스가 예전에 제공했던 편안하고 스트레스가 없는 승차감과 합리적인 가격을 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이크 피셔 컨슈머리포트 자동차테스트 수석디렉터는 "렉서스는 과거의 영광을 잃고 있는 반면 제네시스는 렉서스로부터 바톤을 이어받았다"라고 말했다.
렉서스는 30년 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럭셔리 브랜드를 겨냥해 출시됐다. 한때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18.2%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13%로 떨어졌다.
렉서스가 미국 시장에서 부진에 빠진 이유는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SUV 시장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SUV는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렉서스는 RX 등 2개 SUV 라인업의 신모델이 10년이상 나오지 않고 있다.
포천은 "1998년 처음 출시된 RX는 럭셔리 SUV 시장을 개척한 선구자지만 이후 출시된 아우디 Q7, BMX X7, 벤츠 GLS, 볼보 XC90 등 해당 세그먼트의 경쟁을 따라잡지 못했다"면서 "2017년 후반 RX 모델에 3가지 일부 옵션이 추가 됐지만 대세를 바꾸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렉서스는 30년 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등 럭셔리 브랜드를 겨냥해 출시됐다. 한때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18.2%를 차지했지만 현재는 13%로 떨어졌다.
렉서스가 미국 시장에서 부진에 빠진 이유는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SUV 시장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SUV는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렉서스는 RX
포천은 "1998년 처음 출시된 RX는 럭셔리 SUV 시장을 개척한 선구자지만 이후 출시된 아우디 Q7, BMX X7, 벤츠 GLS, 볼보 XC90 등 해당 세그먼트의 경쟁을 따라잡지 못했다"면서 "2017년 후반 RX 모델에 3가지 일부 옵션이 추가 됐지만 대세를 바꾸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31/20191231010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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