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여행

방콕, 4년 연속 인기 관광 도시 1위…서울은 11위

Shawn Chase 2019. 9. 5. 18:17




입력 2019.09.05 17:11


태국의 수도 방콕이 지난해 외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도시로 집계됐다. 서울은 11위를 기록했다.

마스터카드가 공개한 2019 글로벌행선지도시지수 / 마스터카드 홈페이지 제공
마스터카드가 공개한 2019 글로벌행선지도시지수 / 마스터카드 홈페이지 제공


미국 신용카드 기업 마스터카드가 4일(현지 시각) 발표한 ‘2019 글로벌행선지도시지수’(GDCI)에 따르면 지난해 방콕에 2278만명이 방문해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도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1900만여명이 방문한 2위 프랑스 파리와 3위 영국 런던을 크게 앞지른 수치다.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 미국 뉴욕, 터키 이스탄불, 일본 도쿄, 터키 안탈리아가 각각 4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서울은 1125만명으로 11위다.

마스터카드 측은 "해외여행자 수가 전반적으로 늘어나 2009년 이후 76%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위 10개 도시 중 9개 도시는 전년 대비 방문객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최근 브렉시트로 혼란을 겪고 있는 영국 런던은 4% 줄었다.

여행자들이 가장 많은 금액을 소비하는 국가로는 아랍 에미리트 두바이가 꼽혔다. 두바이에 방문한 외국인은 하루 평균 553달러, 지난해 총 310억달러 를 소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와 태국 방콕이 여행객이 가장 많은 금액을 쓰는 국가 2, 3위에 각각 자리했다. 지난해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의 총 소비액은 93억달러로 12위를 차지했다.

마스터카드는 지난 2011년부터 방문 여행객과 소비액을 기준으로 200위까지 순위를 집계해왔다. 태국 방콕은 4년 연속 가장 많은 여행객이 방문한 나라로 꼽힌 바 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05/201909050240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