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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송중기 ‘유령 신혼집’으로 별거 시점 짐작은 “어불성설”

Shawn Chase 2019. 6. 29. 03:32

허민녕 mignon@newsen.com 2019.06.28. 12:49


별거 시점을 '유령 신혼집'과 연관 지어 추정해보는 것은 그야말로 '어불성설'이 아닐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별거에 들어간 시점은 2019년 5월 초며, 송혜교-송중기 커플의 신혼집이라 지목되고 있는 서울 한남동 주택은 단 한번도 산 적 없는 '유령집'이다.

[단독]송혜교-송중기 ‘유령 신혼집’으로 별거 시점 짐작은 “어불성설”©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단독]송혜교-송중기 ‘유령 신혼집’으로 별거 시점 짐작은 “어불성설”

두 사람의 충격적인 이혼소식과 맞물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대목은 '별거가 언제부터 시작됐냐'는 것. 이와 관련 신혼집으로 지목됐던 서울 한남동 주택이 소환되며 꽤 오랫동안 인기척이 없었단 이웃 주민들의 증언과 우편물 또한 수북이 쌓여 있던 상태였다는 점을 근거로, '2018년 하반기부터 별거에 들어간 게 아니냐'는 소문이 설득력을 얻어왔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두 사람과 오랫동안 가까이 지내 온 광고업계의 한 관계자는 6월28일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송혜교 송중기가 별거에 들어간 시점은 5월 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우리 법에도 '이혼숙려기간'이란 게 명시돼 있듯 이혼을 최종 결심하기 1달 전인 5월 초 서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별거에 들어갔다"며 "2018년 하반기부터 별거에 들어갔다는 항간의 소문은 말그대로 소문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두 사람의 이혼과 맞물려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는 서울 한남동 주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문제의 한남동 주택은 송중기가 결혼하기 수개월 전인 2017년 초 구매한 '송중기 명의의 집'이며, 2017년 10월 결혼 후 두 사람은 송중기 명의의 집이 아닌 송혜교가 예전부터 살았던 인근 주택에 신접을 차렸다.

관계자는 송중기 명의의 유령 신혼집이 아닌 '진짜 신혼집'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송혜교가 결혼 전부터 살았던 집”이라며 아울러 "더 상세히 설명하자면 송혜교가 빌린 임대 주택이다"고 전했다.

송혜교와 송중기는 6월27일 1년8개월여에 걸친 결혼 생활을 마감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이혼을 공식화했다.(사진=뉴스엔DB)

송중기 송혜교의 파경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송혜교가 해외 활동에 집중했던 사연이 알려져 관심이 모아진다. 송혜교 출국 잦았던 이유는? 송중기와 파경 의심할만했던 이상징후들©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송혜교 출국 잦았던 이유는? 송중기와 파경 의심할만했던 이상징후들 송혜교 출국 잦았던 이유는? 송중기와 파경 의심할만했던 이상징후들©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송혜교 출국 잦았던 이유는? 송중기와 파경 의심할만했던 이상징후들

톱스타 커플 송혜교와 송중기가 이혼 소식을 알려 충격을 주고 있다. 2017년 10월31일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결혼 생활 1년 8개월 만에 협의 이혼에 합의, 6월27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현재 이에 따른 조정 절차만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송중기와 송혜교가 결혼식을 올린지 1년도 안 된 지난 2018년 9월부터 별거를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확실한 건 올 초 송중기 송혜교의 사이가 심상치 않으며 곧 이혼한다는 소문이 방송가에 퍼지기 시작했다는 것. 그 가운데 6월27일 송중기의 기습적인 이혼 발표가 있었다.

그동안 두 사람의 파경을 의심해볼 만한 이상 징후는 곳곳에서 포착됐다. SNS에서 서로의 근황을 찾아볼 수 없는 것은 물론, 취재진에 의해 포착된 사진에서도 결혼 반지가 보이지 않아 의심을 키웠다. 또한 송중기와 송혜교는 마치 따로 움직이듯 각자의 활동에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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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가 오랜 침묵을 깨고 안방극장 복귀작인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촬영에 집중하는 사이, 송혜교는 해외 활동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송혜교는 지난 2월 해외 일정 차 싱가포르로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지난 4월엔 홍콩 금상장 영화제, 태국 방콕 행사 등에 가기도 했다. 국내 활동은 뜸했지만 해외를 자주 왔다갔다했다.

한 관계자는 중화권에서 두터운 인기를 자랑하는 송혜교가 올 초 들어 소속사 측에 보다 활발한 중화권 활동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한 걸로 안다고 귀띔했다. 그 결과 송혜교는 2013년 개봉한 영화 '일대종사'로 인연을 맺은 거장 왕가위(왕자웨이) 감독의 영화 제작사 '쩌둥영화'와 지난 4월 계약을 체결, 활발한 중화권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갑작스런 이혼 소식으로 향후 송혜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송혜교의 작품 활동은 지난 2018년 11월 첫 방송돼 2019년 1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남자친구' 이후 멈춰 있는 상태다.

차기작은 국내 작품 중에선 영화가 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중국 작품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일단 새 드라마 '하이에나' 여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었지만 송혜교는 이미 고사했다. 송혜교 측은 현재 영화 '싱글라이더' 이주영 감독의 신작 '안나'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 검토 중이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스엔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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