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2-24 07:53
비엣젯항공의 2019년도 비키니 달력 화보 [사진=베트남인베스트리뷰 캡처] |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기내 비키니 쇼 등으로 끊임없이 성 상품화 논란을 일으킨 베트남 저가항공사 ‘비엣젯항공’이 올해에 이어 2019년도 달력도 비키니 모델로 꾸몄다.
23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엣젯항공은 최근 ‘꽃 꿈과 함께 날다’를 주제로 한 2019년도 달력을 제작, 공개했다.
비키니 차림의 모델들이 베트남과 일본, 태국의 주요 관광지를 배경으로 꽃장식과 함께 촬영한 사진으로 도배했다. 일부 모델은 비엣젯항공 승무원 모자를 썼다.
비엣젯항공은 또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달력 화보를 찍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관심 끌기에 나섰다.
이 항공사는 2018년도 달력도 비키니 모델이 승무원이나 직원 포즈를 취한 사진으로 꾸며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성 상품화 비판이 나오자 항공사 측은 “섹시한 모델을 많은 고객이 좋아한다”며 “고품질 서비스를 보여주기 위해 모델들이 승무원이나 직원 포즈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비엣젯항공은 앞서 2012∼2014년 기내에서 비키니 쇼를 벌이거나 속옷 차림의 여성 모델을 내세운 광고를 하며 마케팅을 벌였다.
또 올해 초에는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사상 처음으로 준우승 신화를 쓴 박항서호가 중국 창저우에서 금의환향하는 특별기를 띄우면서 기내에서 비키니 쇼를 벌여 구설에 올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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