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미, '마녀사냥' 녹화 어땠나.."예능감 여전"

[TV리포트=황지영 기자] 아유미가 9년만에 한국 예능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냈다. 성인이 돼 돌아온 아유미의 19금 토크는 어땠을까.

아유미는 지난 28일 '마녀사냥' 녹화에 참석했다. 1부부터 4MC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유세윤과 함께 했다고. 연출을 맡고 있는 김민지 PD는 "정말 대만족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 PD는 TV리포트와의 통화에서 "아유미 씨와 함께 한 녹화가 잘 끝났다. 센스도 있고 예능감도 있었다. MC 분들과 친분이 있어서 재미있는 내용이 많았다. 신동엽, 성시경 씨와는 과거 방송도 했고, 특히 서인영 씨와 친하더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유미는 '마녀사냥'에 직접 출연 요청을 전해왔다. 김 PD는 "방송 보고 나오고 싶다면서 연락이 왔다. 한국에는 이번 '마녀사냥' 녹화 때문에 왔다가는거라고 했는데, 자세한 스케줄은 잘 모르겠다. 슈가로 활동할 때엔 어렸고 지금은 성인이 돼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겼다고 녹화 때 말하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이어 "직접 출연 요청해주셔서 감사하다. 편하게 녹화에 임해주셨고, 방송에도 재미있게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유미는 과거 걸그룹 슈가로 활동한 바 있다. 솔로가수로는 '큐티허니'로 인기몰이 했다. 귀엽고 러블리한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한국 활동을 정리하고 일본으로 건너간 그는 2010년 일본에서 아이코닉(ICONIQ)이라는 이름으로 데뷔했다. 가수 활동과 함께 연기 및 CF모델 활동을 병행 중이다.

한편 해당 녹화 분은 10월 9일 방송된다.

황지영 기자 jeeyoung2@tvreport.co.kr /사진=아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