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현 입력 2017.03.25 21:39
<앵커 멘트>
로보트에게 일자리를 빼앗기는 일, 더이상 먼 미래의 얘기가 아닙니다.
2030년 쯤이면 미국인이 갖고 있는 직업 중 3분의 1 이상이, 로봇 차지가 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조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저희 호텔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호텔에 들어서면 공룡로봇이 손님을 맞습니다.
이 식당에서는 로봇들이 손님에게 음식을 나르고,
<녹취> "음식 나왔습니다."
주방에서 요리도 만듭니다.
<녹취> "어떤 메뉴를 원하시나요?"
상점에서 고객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일도 거뜬합니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이렇게 로봇이 대체할 수 있는 직업은 더욱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앞으로 15년 내에 직업의 40% 가까이가 로봇으로 대체될 거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특히 물류 분야가 자율주행차 등의 개발로 로봇 대체 가능성이 가장 높았습니다.
제조업과 유통판매, 보험업 등이 그 뒤입니다.
<인터뷰> 마틴 포드('로봇의 부상' 저자) : "이제 기계도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깊게 생각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낼 수 있는 인간의 능력도 이제 기술이 대신할 수 있습니다."
로봇이 일자리를 빼앗는 상황을 걱정하며 최근 빌게이츠는 로봇도 소득세를 내야한다는 주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른바 '로봇 실업'을 걱정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조지현기자 (cho2008@kbs.co.kr)
'인공지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 AI 사업에 ‘올인’…국내외서 'AI' 포럼 등 적극적 활동 펼쳐 (0) | 2017.09.26 |
---|---|
인공지능 ‘섹스 로봇’, 사람과 별 차이 없네 (0) | 2017.09.24 |
삼성전자, AI 넘어 IPU에도 투자 늘린다 (0) | 2016.11.03 |
현대 기아차 4종 미국 네바다 주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획득 (0) | 2016.10.07 |
제네시스 자율주행 실험 (0) | 2016.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