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학수 기자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28/2016112800137.html
입력 : 2016.11.28 03:00
시즌 최종전 김하늘 우승, 이보미는 상금·타수 등 3관왕
한국선수 7명이 17승 합작
김하늘(28·사진)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했다. 김하늘과 동갑내기 친구인 이보미(28)는 J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2년 연속 3관왕(상금왕·올해의 선수·최저타수상)에 올랐다. 김하늘은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CC(파 72)에서 막을 내린 JLPGA 투어 리코컵 투어챔피언십을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마쳐 나리타 미스즈(일본)를 1타 차이로 제쳤다.
2015년 일본 투어에 진출한 김하늘은 올해 3월 악사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 시즌 2승째(통산 3승)를 올리며 상금 2500만엔(약 2억6000만원)을 받았다. 신지애가 3위(6언더파)를 차지했다. 김하늘은 "올해 상위 랭커 31명만 출전한 이 대회에서 2승째를 거둬 한 단계 더 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보미는 JLPGA 투어 3대 타이틀 가운데 접전을 벌이던 올해의 선수상 부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을 차지했다. 이보미는 이번 대회를 공동 9위(2언더파)로 마쳤다. 시즌 평균 70.092타를 기록한 이보미는 "큰 목표가 있는 사람은 노력하는 마음이 강해진다. 내년에는 시즌 평균 60대 타수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아직 JLPGA 투어에서 60대 타수를 기록한 선수는 없다.
JLPGA 투어가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한 2012년 이후 이 상은 2013년(요코미네 사쿠라)을 빼면 한국 선수가 주인공이었다. 2012년 전미정이 처음 이 상을 받은 데 이어 2014년 안선주, 지난해와 올해는 이보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6/11/28/201611280013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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