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주연의 영화 '암살'이 한국영화 역대 흥행기록 10위권에 진입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암살'은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 1139만9404명으로 집계됐다.
관객 1000만명 돌파는 한국 영화로는 12번째, 외화까지 통틀어 16번째다. 이로써 1137만명을 기록한 영화 '변호인'을 제치고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암살'은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순제작비만 180억원이 들어간 대작이다.
1933년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렸다.
영화 ‘암살’ 올해 첫 한국영화 1000만 돌파···역대 12번째
입력 : 2015-08-23 15:02:32ㅣ수정 : 2015-08-23 15:02:32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한 <암살>이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0위에 진입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은 지난 22일 19만930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가 1139만9천404명에 이르렀다. <암살>은 <변호인>(1137만5944명)을 제치고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 암살>은 지난 8·15 광복절에 올해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관객 10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다. 관객 1000만명 돌파는 한국영화로는 12번째, 외화까지 통틀어 16번째다.
<암살>은 이후 <인터스텔라>(1027만5509명), <겨울왕국>(1029만6101명)을 넘어섰고,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4499명)마저 넘어 올해 최고 흥행영화가 됐다.
지난 20일에는 <실미도>(1108만1000명), 전날 <변호인>을 넘어 <해운대>(1145만3338명)와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6135명)도 넘을 기세다.
지난달 22일 개봉한 <암살>은 순제작비 180억원이 든 대작이다. 1933년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렸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 <타짜> 등으로 흥행한 최동훈 감독이 연출했고, 톱스타 전지현·이정재·하정우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 배급사 쇼박스는 “국내외 신작들의 등장에도 개봉 5주차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식지 않은 흥행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도 지난 22일 53만5833명을 동원해 누적관객 851만8730명을 기록했다. 현재 추세라면 27~28일쯤 1000만 관객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베테랑>은 류승완 감독의 첫 1000만 영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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