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및 연예

송혜교 日미쓰비시 억대 광고 거절.."전범 기업 모델할 수 없어"

Shawn Chase 2016. 4. 12. 00:44

최원우 기자  


입력 : 2016.04.11 19:14


배우 송혜교(34)가 ‘전범(戰犯) 기업’이라는 이유로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가 제시한 억대 광고모델 제의를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는 “미쓰비시가 1개월여 전 억대 광고료를 제시하며 중국 자동차 CF 모델을 제안했지만, 송혜교가 이 회사가 전범 기업이라는 이유로 거절했다”고 11일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송혜교가)광고 검토 과정에서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의 일제강점기 강제노역 문제가 불거진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 중인 송혜교는 지난해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함께 미국 뉴욕의 독립운동 거점인 한인교회 등 현지 독립운동 유적지와 각국 박물관의 한글 안내서 제작을 후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