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및 연예

누구와 짝지어도 '송혜교'라면 성공

Shawn Chase 2016. 3. 29. 12:27



입력 : 2016.03.29 03:00




- 男優와 '케미' 좋은 배우 송혜교
송승헌·이병헌·현빈·조인성… 당대 최고 배우들과 호흡 맞추며 시청률 40% 넘긴 드라마만 3편
작은 체구·사랑스러운 눈빛 등 멜로에 특화된 외모도 한몫


데뷔한 지 20년이 넘은 송혜교(34)는 명실공히 '드라마 퀸'이다. 시청률 40%를 넘긴 드라마(가을동화, 올인, 풀하우스)만 3편이다. 요즘엔 '태양의 후예'에서 의사 강모연 역을 맡아 시청률 30%를 넘겼다. 상대역도 화려하다. 전생에 나라를 구한 걸까. 송승헌·이병헌·현빈·조인성·강동원·송중기 등 당대 최고 남우(男優)들이 그녀를 거쳤다. 남자 배우들은 연기 인생에 부침(浮沈)을 겪었지만, 송혜교는 건재하다. 서른 중반에 접어든 그녀에겐 대체 어떤 매력이 있는 걸까.

열애설에도 끄떡 않는 강단

송혜교의 독보적인 매력은 '열애설'이 방증한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상대 배우와 대부분 열애설이 돌았다. '올인'의 이병헌, '그들이 사는 세상'의 현빈과는 연인 사실을 인정했고 이후 결별했다.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 출연한 강동원은 물론, '태양의 후예' 송중기와도 열애설이 터졌다. 송혜교 측은 "송중기는 함께 작품을 마친 친한 동료이자 후배"라고 해명했지만 열애설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정석희 TV 평론가는 "송혜교의 러브신을 보면 '저 두 사람 100% 사귄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배역에 몰입한 연기를 보여준다"고 했다. "송혜교의 천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눈빛을 보고 있으면 어느 남자도 빠지지 않고는 못 배길 것 같다"고도 했다. 연상·연하·동갑 배우와 두루 호흡을 맞추면서도 송혜교는 늘 자신의 매력을 발산한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진구는 지난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송송 커플' 케미가 너무 좋아서 송중기와 송혜교가 대화 나누는 장면이 격투 장면을 보는 듯 손에 땀을 쥐게 한다"고 했다. 열애설에 발목 잡히지 않는 송혜교의 강단도 눈길을 끈다. 인터넷에는 "연애한다고 자랑하지 않고 헤어졌다고 울지도 않아 보기 좋다"는 반응도 나왔다. 문화평론가 하재근씨는 "온갖 억측에 휘둘리지 않고 작품 활동에만 전념하니 신비감이 유지돼 어지간한 스캔들은 송혜교씨에게 상처를 주지 못하는 것 같다"고 했다.

                

송혜교(가운데)는 강동원, 송중기, 현빈, 조인성(왼쪽부터) 등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맞추며 진짜 연인 같은 연기를 펼쳤다. 열애설이 끊이지 않는 이유는 송혜교의 연기가 그만큼 현실 같았다는 뜻이다. /CJ엔터테인먼트·NEW태양의후예문화산업전문회사·KBS·SBS 제공




작아서 더욱 사랑스럽다

송혜교가 로맨스물의 1순위 캐스팅 대상이 된 데는 작고 사랑스러운 몸매도 한몫했다. 송혜교 키가 프로필(161㎝)보다 작다는 건 유명한 이야기. 작은 체구는 오히려 무기가 됐다. 키가 170㎝대인 송중기와 이병헌 같은 상대역과의 연출도 편하고, 키가 180㎝를 훌쩍 넘는 조인성·강동원과 연기해도 아담한 체구 덕에 사랑스러움이 배가된다. 한 지상파 PD는 "키가 작으니 송혜교가 위로 올려다보는 구도가 많은데 '얼짱 각도'처럼 러브신이 더 예쁘게 나오는 효과도 있다"며 "남자들의 보호 본능을 자극하는 게 송혜교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송혜교는 작은 체구를 멋들어지게 보이게 하는 법도 안다.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씨는 "송혜교는 작은 키를 몸에 맞게 딱 떨어지는 라인의 원피스와 재킷으로 각선미를 살리고 신발에 포인트를 준다"고 했다. 송혜교가 '태양의 후예'에 입고 나온 줄무늬 원피스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매진 행렬을 이뤘고, 송혜교가 모델인 화장품 브랜드 '라네즈' 명동점과 면세점 매장은 '송혜교 립스틱'이 연일 품절이다.


뭘 해도 착하고 예쁜 여자

'태양의 후예' 돌풍으로 '송혜교 이즈 뭔들'이라는 말도 생겼다. '송혜교는 뭘 해도 잘 어울리고 예쁘다'는 뜻으로, 어떤 배역과 상대를 만나도 사랑스러워 보인다는 얘기다. 조각처럼 깎아지른 듯한 외모가 아니라 오밀조밀 예쁘고 착해 보이는 얼굴도 강점이다. 전문직부터 호텔 종업원까지 어떤 배역에도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드라마 작가 노희경은 송혜교가 주연한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종영한 뒤 이런 말을 남겼다. "내가 담아내기에 그녀의 가능성은 너무 크다. 투지와 강단, 집중력이라면 남부러울 것이 없는 나인데, 송혜교에겐 수시로 지는 느낌이다." 직장인 강영은(34)씨는 "투덜대는 '풀하우스' 한지은 역이나, '태후'에서 보여주는 강단 있는 의사 역을 송혜교는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같은 여자로서도 매력을 느끼게 하는 배우"라고 말했다.


이런 말을 남겼다. "내가 담아내기에 그녀의 가능성은 너무 크다. 투지와 강단, 집중력이라면 남부러울 것이 없는 나인데, 송혜교에겐 수시로 지는 느낌이다." 직장인 강영은(34)씨는 "투덜대는 '풀하우스' 한지은 역이나, '태후'에서 보여주는 강단 있는 의사 역을 송혜교는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같은 여자로서도 매력을 느끼게 하는 배우"라고 말했다.


동안미인 송혜교… 이상적인 '인중' 길이는?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 2016.03.29 10:43

얼굴 균형 이상적 인중 길이 18~20mm. 인중 길면 원숭이 상으로 나이보다 늙어 보여


요즘 강남 성형가에 인중을 줄이는 수술이 인기다.

인중은 코와 윗입술 사이에 오목하게 골이 진 가운데 부분으로 송혜교, 수지, 손나은(에이핑크), 쯔위(트와이스) 등이 인중이 길이가 18~20mm로 이상적인 미인들이 뜨면서 인중을 줄이려는 젊은 여성들의 상담이 꾸준하다고 한다.

실제, 아이디병원 아시안뷰티센터(ID Asian Beauty Center)가 긴 얼굴로 인한 안면부 불균형으로 병원을 찾은 내국인 환자 76명을 실측한 결과, 평균 인중 길이가 25.7mm로 대부분 긴 인중을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미용성형 전문의들이 미인의 기준으로 꼽는 이상적인 인중길이는 18~20mm사이. 얼굴이 길어 부조화를 고민해 온 환자들은 일반적인 기준보다 최소 5.7mm에서 최대 7.7mm 까지 인중이 길다는 결과다.

 

인중 길이 비교 그래픽

인중 길이 비교 그래픽/아이디병원 제공


인중이 얼굴 불균형으로 이어지는 이유는 인중이 얼굴에서 2~3cm 남짓의 작은 신체 부위지만 인중(人中.얼굴의 중심)이란 말처럼 코 밑 정중앙에 위치해 시선이 가장 먼저 도달하고 전체 이미지에 많은 영향을 주는 부위이기 때문이다. 대개 인중이 길면 실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게 하고 얼굴도 더 길어 보이게 한다. 소위 말하는 원숭이상도 인중이 긴 것이 원인이다. 결국 인중 길이가 인상(人相)을 좌우하며 노안과 동안을 넘나드는데 영향을 미치는 셈이다.

인중이 긴 원인은 유전적으로 긴 인중을 타고난 선천적인 경우, 그리고 후천적으로는 간혹 치아 돌출이 교정된 이후 인중이 길어지기도 하고 피부 노화로 늘어지는 경우다. 치과교정 후 상악이 들어가고 하악이 앞으로 나오면 인중과 코의 각도가 커져 윗입술이 밑으로 처지고 말려 들어가 인중이 길어 보인다. 또한 노화로 피부 탄력이 급격히 떨어지면 피부가 밑으로 축 처져 인중이 길어지고 입꼬리가 처지기도 한다.

아이디병원 아시안뷰티센터 정승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인중과 아래턱 길이의 비율이 1대 2 정도로 짧아야 아름다운 얼굴의 균형이 맞는다고 볼 수 있다” 며 “최근 태양의 후예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송혜교가 대표적인 인중 미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한다.



아이디병원 정승일 원장이 인중 길이를 측정하고 있다

아이디병원 정승일 원장이 인중 길이를 측정하고 있다/아이디병원 제공




피부 노화로 인중이 길어지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려면 젊을 때부터 안면부 스트레칭으로 얼굴 근육을 단련하고 많이 웃는 습관을 갖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입술을 최대한 내밀고 양 볼을 홀쭉하게 만들어 5초를 유지한다. 반대로 양 볼을 부풀려 5초를 유지한다. 2세트 반복한 뒤 사용한 얼굴근육을 손가락으로 천천히 두드려준다. 많이 웃는 사람이 젊어 보이듯 일상에서 입술과 광대를 끌어올려 활짝 웃는 버릇을 들이면 더욱 좋다. 매일 아침저녁 세안 시 안면스트레칭을 하고 충분한 수분섭취와 피부보습, 선크림으로 항상 자외선을 차단하면 인중 주변 건강미를 유지할 수 있다.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한번 길어진 인중을 다시 되돌리는 것은 현재로서는 성형외과적 수술 이외에는 뾰족한 해결책이 없다. 요즘 성형가에서 입소문이 난 인중 축소수술은 인중 바로 위의 코 안쪽을 쇠뿔 형태로 절개한 뒤 봉합해 자연스럽게 인중 길이를 줄이는 수술이다. 코 안쪽에서 숨김 절개하기 때문에 흉터 노출이 적고, 최대 6mm까지 인중 길이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길이를 줄이는 데만 초점을 맞추면 콧구멍과 콧볼, 심지어 입술 모양까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진단과 환자 개인의 전체 얼굴 비율에 맞는 절개량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권고한다.

 



'태후' 열풍에 '송혜교 아이템' 中 판매량 180% 상승


    입력 : 2016.03.29 11:42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태양의 후예' 효과가 엄청나다.


    중국 제일재경일보 등 현지 언론은 28일 "'태양의 후예' 파생상품이 엄청난 인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양의 후예' 방송 이후 드라마 인기에 따라 스타들이 착용한 아이템에 대한 구매 수요가 급장했다. 특히 송혜교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아이치이에 따르면 3월 평균 인터넷 판매량이 동기간대 비해 180%나 늘었다. 송혜교 BB크림은 10배, DW 손목시계는 8배나 많이 판매되는 등 파생 상품 판매가 폭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상거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태양의 후예'의 여성 시청층 비율은 76%이고 18~30세 사이에 집중돼
    있다. 이중 20대층(20세~29세)이 가장 활발한 구매를 했고 '태양의 후예'에 나오는 화장품 손목시계 블라우스가 가장 많이 팔렸다. '별에서 온 그대' 때부터 인터넷 상거래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이처럼 판매 모델을 제시한 것은 '태양의 후예'가 처음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