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입력 2016.02.01. 22:41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의 달 탐사 로봇이 촬영한 고해상 사진이 공개됐다.
중국 국가천문대는 1일 창어(嫦娥) 3호를 통해 달에 착륙한 로봇이 촬영한 사진들을 전송받아 대외 공개했다. 이중에는 이전에는 공개된 바 없던 고해상도 컬러 사진도 대거 포함돼 있다.
중국은 2013년 12월 14일 달의 앞면 북동부에 위치한 용암지역 '비의 바다'에 무게 140㎏ 탐사로봇 위투(玉兎·옥토끼)호를 착륙시킨 뒤 탑재 장비로 탐측 활동을 벌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위투호가 달 표면을 지나간 흔적이 선명하게 찍힌 사진도 있었다.
위투호는 이듬해 초 고장으로 작동을 멈췄지만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달 표면에 무인 탐측기와 탐사차량을 착륙시킨 데 성공한 세 번째 국가가 됐다. 허블우주망원경처럼 우주 공간에서 작동하는 장치와 달리 지구 밖 천체에 망원경을 설치한 것은 중국이 처음이다.
'우주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은 세계 최초로 달의 뒷면 탐사를 추진하기로 하고 이 임무를 수행할 달 탐사선 ‘창어 4호’를 오는 2018년 발사하기로 공언한 상태다. 중국은 2030년대까지 독자적으로 유인 달탐사도 계획 중이다.
위투호는 이듬해 초 고장으로 작동을 멈췄지만 중국은 미국과 러시아에 이어 달 표면에 무인 탐측기와 탐사차량을 착륙시킨 데 성공한 세 번째 국가가 됐다. 허블우주망원경처럼 우주 공간에서 작동하는 장치와 달리 지구 밖 천체에 망원경을 설치한 것은 중국이 처음이다.
'우주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은 세계 최초로 달의 뒷면 탐사를 추진하기로 하고 이 임무를 수행할 달 탐사선 ‘창어 4호’를 오는 2018년 발사하기로 공언한 상태다. 중국은 2030년대까지 독자적으로 유인 달탐사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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