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남녀심리

26세. 파혼고민중입니다..

Shawn Chase 2015. 11. 16. 13:08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
여기에 결혼생활 선배님이 많이 계실 것같아 며느리 게시판에도 글을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몇 달 전에 예단비 관련해서 질문올리고 많은 고마운 말씀 들었던 26세 직장인여자입니다.

 

제목과 같이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 파혼을 진지하게 고려중입니다.

 

지난 봄. 병원에 문병으로 처음 뵙게 된 예비 시어머님의 강경한 의견으로

결혼을 진행하라는 말을 들었고, 예비신랑과 저는 결혼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만 생각하고

나이가 어리니 간단히 예단 예물 이런거 없이 간소화 해서 결혼을 진행하자는 말에

그냥 그대로 흘러가는 것이 좋다는 생각으로 결혼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원래 몇 년간 알던 오빠지만 교재를 시작한 것은 작년 11월 부터라 이른 감이 없잖아 들었지만

어머님이 워낙 강경하게 빨리하기를 원하셔서 내년 5월에한다는 것도 3월로 당겨놓았습니다.

 

식장도 다 잡아 놓고, 플래너도 끼고 스드메며 신혼여행도 다 예약을 해놓은 상태입니다.

요즘 저희 말로 & #39;빼박캔트(빼도박도 못한다)& #39; 라며 서로를 다잡는 말을 많이 했는데,

진행하면서 점점 감당할 수 없는 버거운 것들이 많아 졌습니다.

 

 

 

1. 신혼 집 문제

예비남편(29살)과 저는 각각 회사에 2년차 3년차 사원으로 아직 사회 초년생입니다.

때문에 모아둔 돈도 많지 않습니다. 그 문제 때문에 제가 좀 더 돈을 모은 후에 결혼하고 싶다고 강경하게 말씀드렸지만 그 문제는 예비시댁에서 도와줄테니 그냥 진행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알아보게 된 집이 경기도에 있는 15평 주공아파트 전세가 되었습니다.

도와주신다고만 말을 들었지 정확하게는 듣지 못해서 아파트를 보러 갈때가 되서야 정확하게 말해달라하니 예비신랑이 현재 가진 돈이 5천이고, (전세 계약금은 1억9천) 나머지를 예비신랑 이름으로 전부 대출받고 그 대출 이자를 예비 시부모님이 도와주신다는 말이었습니다.

 저희 집은 부자는 아니지만 빚이 있어본 적이 없습니다.

없는 형편으로 시작하면서 그럴거면 아예 작은 원룸에 월세로 시작하라고 하던지.. 이미 집을 알아보는 와중에 이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저희 집에서 집 계약하는데 몇천이라도 보태겠다고 하니 다시 예비 시부모님이 집은 남자가 하는 거라며 강경하게 거절하셨습니다. 절대 안된다구요. 그 후에 6천을 보태주시기로 하고

나머지를 전세대출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예비시부모님이 언짢아 하실 수 있으니 저희집에서 3천을 저에게 따로 주시고 나중에 대출을 하루라도 빨리 갚도록 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예비 신랑은 알고있는 부분입니다.)

 

 요새 저보다 많은 나이의 분들이 이보다 더 큰 대출을 끼고 시작한다고 하니 이것까지는 과정이 좀 마음에 걸리지만 그럴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2, 학자금 대출 문제

 몇 번이고 혹시 뭐 빚진 거 없나 결혼전에 알아둬야 한다고 했을 땐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식장도 잡고 모든것을 거의 다 계약완료 하자 예비신랑이 이제서야 생각났다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학자금 대출이 3천정도 있다고 합니다.

학자금은 당연히 자기가 내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 예비신랑앞에서 차마 뭐라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저희 부모님이 대학교까지 보내주신다고 했기에 당연히 학자금대출을 생각치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학자금대출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집도 제대로 해온 것도 아니고, 거기다가 빚은 함께 갚아야하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3천이란 큰 돈을 더 갚아나가야한 다는 것이 어리둥절하고 심란했습니다.

미리 말해줬더라면 이정도로 심란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3. 예단 문제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이 간편하게 하자고 하셨는데,

막상 진행이 되면서 여쭤보니 서로 예의는 지키자고 하십니다.

그러면서 자꾸만 옛방식을 고집하십니다. 함도 제대로 어디다가 맞췄다고 하시고 함에 들어가는 목화씨를 좋은걸 찾겠다며 전국으로 다니십니다.

 저는 본래 현금예단 천만원과 이불을 할 생각 이었습니다.

그런데 예비 시어머님이 반상기는 기본이라며 & #39;요즘 사람들이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너가 굳이

하기 싫다면 안하는 거겠지만 요즘이라해도 이건 기본이다. 서로 예의는 지키자& #39;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본차이나를 굉장히 싫어하신다고 합니다.

 또, 예단비와는 별개로 옷은 제대로 주고받길 원하십니다.

한복이니 예복이니 하는것 말입니다.

제가 플래너를 통해서 알아봤을 땐 혼주분들 한복을 50만원선으로 알아봤었습니다.

이걸 저희 어머니에게 말씀드리니 한 번입는걸 뭘 그리 많이 들이냐며 동대문에서

30만원선으로 알아서 맞춰입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예비 시어머님은 본인은 옷에 있어서 까다롭다면서 지방에 있는 한복집에서

한 사람당 90만원 정도의 한복을 해야한다고 하십니다. 거기다가 예비신랑꺼는 두루마기는 필수라며 100만원선으로 보셨습니다.

 제가 요새는 한복을 잘 입지 않으니 여자꺼 50만원정도 하는것 을 맞추면 남자꺼를 두 번 대여가 가능하다 하니 그렇게 진행하겠다 하니 저희집 어른들이 싫어하시지 않겠냐며 언짢아 하셨지만 못내 수긍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이 간략하게 하자고 하다가 이렇게 뭐는 해야하고 뭐는 기본이고

예의를 차리자는 명목으로 뭔가가 자꾸 늘어나니 스트레스입니다.

예비 시어머님께 현재까지의 결혼준비 진행사항을 문자로 넣어드리면서

예복값을 현금예단에 넣어 계산한다고도 하니 예단비 천만원, 놋그릇(반상기), 은수저, 이불로 준비해도 되겠냐고 여쭤봤는데 아직까지 아무 말씀이 없으십니다.

 

 

 

4. 호칭문제

결혼을 결정하자마자 어머님이 저의 호를 가져오셨습니다.

여자는 결혼하면 호가 생긴다며 호로 불리우면 좋다고 지어오셨습니다.

저에게는 매우 생소한 문화이지만 좋은 취지로 지어오신 것이니 감사하게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예비신랑에게 & #39;오빠& #39;라고 부르는 것이 맘에 들지 않으셨던 모양입니다.

저에게 따로 연락하셔서 & #39;ㅇㅇ님& #39;이라고 호 옆에 님자를 붙여서 서로 부르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부터 매우 거슬리고 힘들기 시작했습니다.

평생 그런 문화를 접해보지도 못했는데 강요를 받은셈이니까요.

그 문제로 예비 신랑과 말해보니 예비신랑은 부모님 앞에서만 그렇게 하자고 했고

저 또한 참고 그렇게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예비신랑마저도 저에게 제가 반말쓰는 것이 자기를 존중받지 못하는 것처럼

만드는 것 같다며 서로 존댓말을 쓰기를 청했습니다. 일단 시범적으로 몇 달간 말입니다.

예비신랑네 부모님은 서로 존댓말을 쓰십니다. 하지만 저희부모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는 서로를 편히 대하는 것이 기본이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강경하게 거절을 했는데, 왜 그것 하나 못들어주냐며 계속적으로 요구를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예비신랑이 너무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하고 우울해하고 저에게 대하는 태도도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제가 자기를 사랑하는지 모르겠다면서요..

 

 예비신랑은 저보다 학교도 좋은 곳을 나왔고 남들이 들으면 우와 할만한 대기업에 좋은 부서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예비 시아버님 직업또한 전문직이십니다. 그 집안 자체가 그런 것에대한

프라이드가 굉장히 높은 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비신랑도 자존감이 굉장히 높은 사람이고

자기는 이정도의 대우를 받아야 하는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깔려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교사 아버지 밑에서 바르게 자라왔다고 생각하지만

예비시댁에 비하면 굉장히 천둥벌거숭이마냥 자유분방한 사람이기에 그런 격식같은 것들이 매우 불편하고 버겁습니다. 그래도 예비신랑이 계속적으로 존댓말을 쓸 것을 요청해서

결국 어제부터 존댓말을 써주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정이 확 떨어지면서 멀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생각지도 못했던 빚이 산더미에, 지켜야할 것도 많고 전혀 다른 문화의 격식까지 다 갖춰줘야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숨이 막힙니다. 그렇게 제가 한 걸음 두 걸음 양보해서 같이 갚아나가겠다.

열심히 일해서 같이 노력하자 라고 했으면 예비신랑이라도 좀 더 저에게 맞춰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예비신랑마저도 자기도 힘들다고 종종 다 때려치고 싶었다고 말하며 저에게 존댓말까지 요구하며 격식을 차려줄 것을 바라니 숨이 막힙니다.

거기다가 저도 힘들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흘려도 예비신랑은 달래주지 않고 그냥 가만히 둡니다.

 

 

제가 마음가짐이 부족한걸까요.

제가 흔히들 말하는 & #39;저 밖에 모르는 요즘 것들& #39;이라 이렇게 힘든걸까요.

참고 마음가짐을 고쳐먹어야할까요..

저희 어머니는 & #39;시거든 떫지나 말지& #39;라며 분노하시면서 눈물 쫄쫄짜며 살거면

결혼 때려치라고 말하십니다. 하지만 이는 힘들어하는 저를 보며 안타까워서 그리 말하신거겠지요.

 

저보다 인생을 더 사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싶습니다..

 

 

뭔놈의 전문직인지는 몰라도
학자금 대출 3천 있는 것도 그렇고
대기업 다니며 5천 모은 걸로 왜 갚지도 않고 결혼하나??
결혼 자금 2천이라 하기에 뻘쭘해서??

부부가 서로 닉네임 부르듯
호동님 낙랑님 그래야 함???
뭔 코미디도 아니고...

저런 사람들과 몇십년 엮여 살 수 있겠어요?

체리쥬빌레 |02:25

 

 

호는 또 무슨 거지같은 호여..
지들이 지어준 좋은 이름이 있는데..
참 미친 인간들 참 많아..

청하 |02:09 

 

 

 벌써부터 시댁 시부모가 싹수가 노랗다못해 개차반이다.
남자놈도 자존감도 없이 지 에미한테 휘둘리는 것도 문제고,
이런 집안과 엮이면 인생 지옥으로 떨어지는건 시간문제다.
볼것도 없이 다 취소하고 파혼하고 아직 젊으니 좀더 시간을 갖도록혀
남자놈은 뻥차버리고..

아 무슨 시애비가 전문직이 라는데..무슨 돈이 그렇게 없어서
애들 결혼 하는데 전세 대출받아시키나?

청하 |02:07

 

 

 일반적으로 보통이다 라고 생각되어지는 시집도 살다보면 참 힘든 경우가 많아요.하물며 남안하는 일들을 만들어서 는집은 말해 무엇하겠어요? 호칭문제 빚에 대한 태도 예비시모의 욕심...그 무엇하나 평범하지 못하네요.이혼보다 파혼이 낫죠. 지금 끝내면 손해볼것 많아보며 머뭇거리지마세요.이혼보다 몇만배 낫습니다.

궁금이 |07:23

 

 

 아무런 준비도 없는 상태에서 결혼을 서두르는 신랑측
의심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은데요
쥐뿔도 없으면서 조선 시대 양반 흉내 내는꼴이라니
어이가 없읍니다
해주지도 못하면서 무얼 그리 바란 답니까?
예비 시댁 집안 자존감도 없고 양심 불량자들인 것
같읍니다
읽다 보니 화가 나네요

언제나태양 |07:55

 

 

 

이결혼 반대요~~~!!!
뒤돌아볼것도 없어요.
어린데 왜 벌써해요
결혼 6년차 아지매 눈에는
이결혼 아무리 파혼비용이 아까워도
하지말아야하는 거로 보입니다
딸기맛키세스 |13:04 신고 댓글달기
0
화나요 전문직 시아버님이 맥시멈 도와주는 게 6천 .
대기업 좋은 부서 남친이 모아 놓은 돈이 2천.
그러면서 이것저것 요구하는 건 많고 + 집안 문화도 완전 다르고
제일 문제는 시어미 요구를 막아주진 못할 망정 한 술 더 뜨는 남편.

제 동생이라면 그냥 머리 밀어서라도 말릴 듯.
2Pac |13:04 신고 댓글달기
0
전문직에 자존감 높은 집안에서 학자금을 대출받아서 갚지 못하고 있다고??
이해안됨
swyioy |13:03 신고 댓글달기
1
시어머니가 왜 결혼을 서둘러 하는지 알것같네요.
님을 딱 보니 사회초년생이고 아직 세상 물정도 모르는것 같으니 이럴때 결혼을 해서 본인의 맘대로 주무르려 한것 아닐까요...요즘 알만한 아가씨는 그런집에 안갑니다...어디...조선시대도 아니고...다른것 다 떠나서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은 절대로 조심 하세요. 이제라도 늦지않았습니다.
해무 |12:59 신고 댓글달기
5
힘내요 결혼 하지마요 님의부모님이 예쁘게 키워서 시댁 위해서 살라고 시집보넵니까 절대로 결혼하지 마요 나이도 어리고한데 뭐하러 그런대로 시집갑니까 대출 많이받어서 둘이서 죽어라 갚아야 하고 절대로 결혼하지 마요 눈에 다보이네 절대로 하지마요
노랑머리 |12:59 신고 댓글달기
3
어머니 말씀이 맞네요.. 까탈스러우면서도 확고한 기준은 자기네 맘대로...
결혼하면서 호를 쓴다는 말은 첨들어 보네요... 양반집 자제 나셨다.. ㅡ.ㅡ;;;
전통과 격식 따져가며 사람 피말릴 것 같아요.. 남편도 같이 동조하면서 말이죠..
그만 둘 수 있음 그만두시길... 누네 콩깍지가 씌어서 행복에 겨워해도 부족할 판에..
결혼이란 게 어느 한쪽의 희생만으로 유지될 수가 없습니다...
나하나만 참으면 지구 평화라도 올 것 같죠? 병나 죽습니다... 화병이 그냥 생기는 게 아닐세... 아직 어리니.. 충분히 사람도 겪어보고.. 연애도 해보고 확신이 서면 그때해도 늦지 않아요...
테디 |12:58 신고 댓글달기
5
결혼하면 고생 많으시겠네요...
지금은 |12:57 신고 댓글달기
4
빚으로 시작하는 결혼생활 성공한 사람 못봤어요
그리고 안봐도 미래가 보이는데 ~~
끼리끼리 만나야 한다는 말 있찮아요
나이가 있을때 빨리 결정해야합니다
문화생활이 없는 결혼이라면 난 하지 않겠어요
윤성석 |12:56 신고 댓글달기
4
어이쿠 전문직 예비 시아버지에 남자는 대기업다닌다면서 학자금 대출 3000남아있고 집에서 결혼할때 겨우 6000보태줘? 어이가없네. 그리고 이게 제일 중요한것인데 그쪽집에서 원하는대로 해주는데도 불구하고 자꾸 말이 바뀌는건 기본 예의와 개념이 없는 집안이다. 지금부터 이런데 나중은 어떻게 될껀지는 안봐도 뻔하고 글쓴이랑 결혼할 남자란놈은 가운데서 멀 조율해주는것도 없고 일방적으로 맞춰주기만 바라는데 정말 쓰레기같은 마인드다 그냥 자기 자존심만 높고 남이 자기한테 맞춰줘야하는 성격인거 같은데 그 부모에 그 아들이네 어쩜 하는행동이 똑같은지 모르겠다. 글쓴이도 이 결혼은 아니란걸 느낄텐데 멀 고민하는지 모르겠네
로즈 |12:56 신고 댓글달기
7
당장 파혼하는게 옳을듯
해주는것도 없음서 요구하는것만 많고
결혼은 현실인데 쓰잘데기 없는 군더더기들 다 필요없는거에요
호는 또 뭔 호래? 그리 격식따지고 잘난집안에서 집도 못해주면서
나참..ㅎㅎㅎ 뭘 고민하세요~ 평생 그러고 끙끙대고 살기 싫으시면 당장 갈라서세요.
아직 식장에 들어서지도 않았고 도장도 안찍었는데 무슨.. 님 나이 아직 창창해요.
그런 집구석에 들어가서 모자란 며느리소리 들을 필요 없어요.
컴백도로시 |12:55 신고 댓글달기
7
파혼하세요. 님같은 깊은생각이면 좋은남자.좋은시부모님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 조선시대급 철판집안 시집 가서 힘들게 살지 마세요.
말도안될 격식 형식 보단 행복을 지겨갈 삶을 꿈꿔야죠.
하늘모자 |12:55 신고 댓글달기
4
내가 싫으면 다 그만이지요
맞고 살아도 남편이 가져다 주는 돈에 만족하고 사는여자도 있고
돈못벌어줘도 나 위해주는 남편보고 사는여자도있고
어떻게 다 맞춰서 살고 내맘에 맞는 사람이 있겠어요
내기준을 몇개 세워서 거기서 뺄거 빼고 고집할거 고집해보고
그래도 아니다 싶으면 틀어야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예전에 파혼하는 언니가 그랬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긍이 된다면 살으라고
자기는 정말 사랑한 남자였는데 그렇게 안되서 깼다고요
헬로우 |12:54 신고 댓글달기
4
황당하군요 뭔가 개운치않네요~ 지금이 이조시대도 아니고 뭔 꼴난 자존심인지~ 결코 지자식 귀한줄 알면, 들어올 며느리도 귀한거지~ 내키지 않으면 집어치워요.
순비기 |12:54 신고 댓글달기
4
아직 결혼준비가 안되어 있는것 같아요! 누군가의 강요에 의해서 하는 결혼도 아닌것 같고~~ 결혼전부터 이렇게 힘들면 결혼해서는요~~ 님은 아직 나이도 어리신데 님뜻대로 좀더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그때 생각하세요~~ 암만해도 결혼해도 불화가 가시질 않겠네요~~ 심사숙고하시길~~
가당키나 |12:52 신고 댓글달기
3
제가 명언하나 알려드릴게요..결혼은 이 사람하고 살면 행복할거 같다하는 사람하고 하는게 아니라 이 사람라고 살면 불행도 견딜 수 있다 하는 사람이랑 하는 거랍니다.글쓴님이 견딜 자신 있으면 하시고 없으면 하지마세요..
back number_ iyory |12:52 신고 댓글달기
5
이런 일이 오게 된 것이 시댁에만 있을까요?
혹시 대기업의 직원이란 것에 님은 몇점을 주셨을까?
님의 계획을 시댁에 전하세요!
부탁을 드린다면 부채없이 하는 것을 조언 드림니다.
앞으로 경제 사정은 님의 장미빛 꿈을 잃을 수 도 있으니까요?
모든 결정은 시댁에서 선택케 하는 것이 어떨까요?
꽃뫼 |12:52 신고 댓글달기
1
황당하군요 지금 끝내는게
고생문 열다가 닫는겁니다~

제 딸이라면 결사반대합니다~!!

님, 냉정하게 생가하시고 빨리 결단 내시고
미적거리다가
늪에 빠지지 마세요~!!!
행복하자 |12:52 신고 댓글달기
6
징그런 것들 게질알 하지말고,,,다들 혼자 살어라,,,
bumsoo15 |12:52 신고 댓글달기
2
남친도 전문직이고, 남친 아버지도 전문직인데, 왜 학자금 대출이 있을까요?
가난하여 학자금 대출이 있는 건 이해하는데... 전문직이라면서요.
집에 돈 있으면, 적어도 대학교육은 시켜주는 게 보통 부모예요.
신세대 부모라 대학학비 안 보태준 거면...
다른 거에도 신세대 부모여야 하는데, 다른 건 완전 옛날 부모 타입이네요.
주변에 보면..
가난해도 알뜰하시면 다행인데,
예전에 잘 살았던 부모 중에 경제적으로 힘들어진 후에도..
예전 살던 가락, 기억으로만 살려고 해서...
이런 분들은 격식은 다 따지려고 하고, 외식을 해도 어느 급 이상으로 해야 함..
자식들이 무척 고생하더군요.
만수강산 |12:52 신고 댓글달기
6
답글 없으면 없는 대로 살아야지.
대기업 직장인이라고 해봐야 직장인입니다.
집값도 비싸고, 교육비도 비싸고... 얼마나 오래 일할 수 있다고.ㅠㅠ
이런 경우, 결혼 주체인 예비 신랑,신부 외에도 부모님들도 알뜰하게 살지 않으면 고생입니다...
딴 부모들은 학비 대출, 크게 안 보태주어도 지들끼리 알아서 결혼하는 거, 그것만으로도 자식한테 고마워 합니다.
자식 미래에 부담 안 주려고 합니다....
상식 선에서 움직이는 사람들과 인연을 맺어야 편한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