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6/29 15:46:25
오는 8월 9일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공개가 확정된 가운데, 해외 유명 IT전문가 엘다 무르타진(Eldar Murtazin)이 갤럭시노트9의 상세 스펙이 담긴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해외 매체 샘모바일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 디자인은 전작 노트8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닮았다. 후면에서는 지문인식 센서가 듀얼 카메라로 이동된 것이 유일한 변경점이다. 이는 최근 유출된 여러 렌더링과 일치한다.
또, 갤럭시노트9에는 4000mAh 배터리가 탑재된다. 대용량 배터리 탑재로 인해 전작보다 약간 무거워졌다. 배터리 수명은 최대 2일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최대 밝기로 최대 25시간 동안 연속해서 비디오를 재생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8에서는 6GB 램과 64GB 스토리지가 제공됐지만, 노트9에서는 6GB 램과 128GB 스토리지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온라인에는 8GB/256GB, 8GB/512GB 변종도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도 돌고 있다. 또, 갤럭시노트9은 전작 노트8과 동일한 곡면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지만, 디스플레이 밝기는 약간 증가한다.
무르타진은 삼성이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AOD)의 업데이트 버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로 내년 상반기 출시될 갤럭시S10에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메라 기능도 일부 개선될 전망이다. 무르타진은 개선된 알고리즘으로 인해 카메라 성능과 광학식손떨림방지(OIS) 기능이 향상됐으며 업데이트된 AR 이모티콘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갤럭시노트9에 블루투스 S펜이 제공될 것이라는 루머가 최근 전해진 가운데, 무르타진 역시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완전히 새로워진 S펜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무르타진은 갤럭시노트9이 출시된 이후 삼성이 전작 노트8 판매를 중단할 것이라는 흥미로운 주장도 내놔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에 따르면 삼성은 이미 2개월 전에 파트너에게 갤럭시노트8 배송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8월 9일 오전 11시(한국시간 8월 10일 0시) 미국 뉴욕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Unpacked) 이벤트를 개최하고 갤럭시노트9을 공개할 예정이다. 언팩 이벤트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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