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태양광 발전

LG CNS, 일본에 축구장 200개 규모 태양괄 발전소 구축

Shawn Chase 2018. 6. 1. 03:08

김범수 기자


입력 : 2018.05.31 16:46

LG CNS가 일본 야마구치현 미네시(市)에 27홀 규모 폐 골프장을 활용해 축구장 200개 크기인 43만평(약 142만㎡)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

LG CNS가 구축한 미네시 태양광 발전소 전경. /LG CNS 제공
LG CNS가 구축한 미네시 태양광 발전소 전경. /LG CNS 제공

LG CNS는 31일 일본 현지에서 해당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마사히코 미네시 건설농림부 부장, 발주처 캐나디안솔라(Canadian Solar)의 제프로이(Jeff Roy) 사장, 하태석 LG CNS 에너지신산업추진단 상무를 비롯해 미네시 주민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발전소 구축과 운영을 합해 총 사업비 약 1600억원 규모로 2016년 11월부터 19개월 동안 진행됐다. 56MW급은 연간 62G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미네市 전체 약 1만 가구가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LG CNS가 이번에 구축한 미네 태양광은 일본 내 약 7000여개 태양광 발전소 중 발전량으로 여덟번째로 크다.

미네 태양광 발전소는 폐 골프장 27개 홀 위에 태양광 패널 약 17만장을 설치했다. 이번 미네(56MW) 태양광 발전소를 포함해 지난 2015년부터 일본 내 시라카와(31MW), 토조(33MW), 시마네(10MW) 지역 총 130MW의 태양광 발전소 모두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토지 효율성을 높였다.

하태석 LG CNS 에너지신산업추진단 상무는 “이번 미네 태양광 발전소 구축 사업은
해외 업체가 진출하기 쉽지 않은 일본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향후 발전소 구축과 운영 사업에 LG CNS가 보유한 에너지관리시스템과 에너지 최적화 센터의 기술을 활용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신재생에너지 사업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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