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주노(JUNO) 탐사선이 목성 탐사를 위해 지구에서 떠난 지 5년이 흘렀다. 2011년 8월 NASA는 목성 탐사를 위해 주노 탐사선을 발사했고, 주노는 작년 7월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해 그 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목성에 대한 정보를 찾아나가고 있다.
IT매체 엔가젯은 주노 탐사선이 지난 27일 목성의 극 지방의 모습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한 사진을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에서 보이는 목성의 극 지방의 모습은 신비한 오로라와 독특한 구름 모양이 눈에 띈다. 실제 주노 탐사선이 촬영해 지구로 보내 준 원본 사진은 흑백 사진이지만,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이 원본사진을 생생한 컬러 사진으로 구현했다.
주노 탐사선은 목성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방사선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넓게 호를 그리며 운행하고 있다. 목성에서 나오는 방사선은 주노 탐사선 내부의 전자기기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주노 탐사선은 다섯 번째 근접비행에 성공했다. 주노 탐사선은 원래 53.4일에 한 번씩 근접 비행을 시도했다. NASA는 지난 10월 이 주기를 2주에 한 번으로 늘리기 위해 주노 추진장치를 발사했다. 하지만, 엔진 밸브에 문제가 생겨 현재 2개월에 한 번씩 근접 비행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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