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공항

KAI “태국에 T-50 8대 수출”

Shawn Chase 2017. 8. 1. 01:19

곽도영기자 입력 2017-07-31 03:00수정 2017-07-31 10:43


2900억 규모… 3년내 납품하기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태국에 군사용 항공기 T-50을 8대 수출하기로 했다. 계약액은 약 2억6000만 달러(약 2900억 원)다.  


KAI는 29일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메리어트호텔에서 태국 정부와 이런 내용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15년 태국 공군이 T-50 4대를 구매한 뒤 추가로 이뤄졌다. KAI는 태국에 2020년 5월까지 T-50을 모두 납품할 계획이다.

이로써 KAI는 T-50을 인도네시아 16대, 이라크 24대, 필리핀 12대, 태국 12대 등 총 64대(약 29억3000만 달러) 수출하게 됐다. KAI 측은 “올해 보츠와나, 아르헨티나, 미국 등을 대상으로도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태국 수출로 T-50 수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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