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경영

두산엔진, 선박엔진 생산 1억 마력 돌파

Shawn Chase 2017. 1. 20. 22:07

안상희 기자 hug@chosunbiz.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두산엔진이 창립 33년 만에 선박 대형 엔진 생산 1억마력을 돌파했다.

두산엔진은 20일 창원 본사 조립공장에서 11G95ME-C 형 10만3000마력급 엔진 시운전에 성공, 선박용 대형 엔진 생산 누계가 1억마력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엔진은 두산엔진의 2989번째 생산품으로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되고 있는 홍콩 선사 OOCL의 2만11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예정이다.

20일 경남 창원의 두산엔진 조립1공장에서 두산엔진 김동철 사장 선주사, 기술사 관계자들이 '선박엔진 1억마력 돌파'기념식에서 엔진 가동을 위한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있다/두산엔진 제공
20일 경남 창원의 두산엔진 조립1공장에서 두산엔진 김동철 사장 선주사, 기술사 관계자들이 '선박엔진 1억마력 돌파'기념식에서 엔진 가동을 위한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있다/두산엔진 제공
김동철 두산엔진 사장은 “지난 33년간 두산엔진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세계 조선산업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박용 저속엔진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