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기아차, 소형 SUV '니로' 국내 출시…연비 19.5㎞

Shawn Chase 2016. 3. 29. 12:20



입력 : 2016.03.29 10:58


▲ 기아자동차의 소형 SUV '니로'의 모습. / 사진=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친환경 하이브리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니로(NIRO)’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니로는 현대자동차가 올 1월 출시한 ‘아이오닉’에 이은 두 번째 국산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이다.

기아차는 29일 서울시 광진구 서울 W호텔 비스타홀에서 소형 SUV 니로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이날부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니로의 복합연비는 19.5㎞/ℓ(16인치 휠 기준)이다. 하이브리드 전용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32KW급 모터시스템이 적용됐고, 하이브리드 전용 6단 DCT(듀얼클러치변속기)가 탑재됐다.

기아차는 니로가 지난 16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이후 1500여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판매가격은 럭셔리 2327만원, 프레스티지 2524만원, 노블레스 2721만원이다. 하이브리드 차량 취득세(최대 140만원)와 공채 매입 감면(서울시 기준 최대 200만원), 구매보조금(100만원) 등을 적용하면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니로는 기아차의 첨단 기술력이 어우러져 탄생한 글로벌 친환경 소형 SUV로 도약할 모델"이라며 "당사가 세계 자동차 산업에 제시하는 미래 전략의 핵심 교두보 차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