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경영
이마트 트레이더스, 서울 첫 오픈...코스트코 따라 잡을까
Shawn Chase
2019. 3. 15. 00:21
입력 2019.03.13 15:04
지난 13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이마트의 ‘창고형 트레이더스 월계점’. 들어서자마자 형형색색의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현수막에는 큼지막한 연어, 오렌지, 와규 등 대표상품 사진과 가격이 적혀있었다. 물류센터처럼 상품이 빽빽히 쌓여있는 트레이더스 안쪽에는 70% 가까이 저렴한 55인치 텔레비전, 7.2리터 대용량 에어프라이어까지 소비자들의 발길을 잡는 물건이 가득했다. 냉장고처럼 쌀쌀함이 감도는 신선식품 코너에는 참외 등 다양한 식품들이 하나둘씩 정리되고 있었다.

이마트 (176,500원▲ 1,000 0.57%)트레이더스의 서울 1호점이 이달 14일 서울 월계동에 문을 연다. 지난 2010년 경기도 용인시에 첫 점포를 연 이후 9년만에 서울에 처음으로 여는 트레이더스 매장이다.
공식개장을 앞두고 13일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된 트레이더스는 창고형 매장의 장점을 살려 넓고 쾌적했다. 이마트 월계점과 연결통로를 구축해 자유롭게 이동을 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약 10만㎡규모로 서울 도심내 최대 마트타운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기존 이마트 월계점 주차부지를 증축해 만들었다. 매장 면적 9917㎡(3000평), 연면적은 축구장 6.5배 크기인 4만5302㎡(1만3704평)이다. 기존 이마트 월계점도 2개층에서 3개층으로 증축했다. 가능한 주차대수만 2177대다.
트레이더스 월계점 7km 이내에는 24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소비자가 많은 만큼 근처에 있는 경쟁사만 해도 19개다. 특히 코스트코 상봉은 직선거리 4km로 핵심상권이 겹친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코스트코가 가깝다는 점을 고려, 신선식품에서 차별화를 뒀다. 노르웨이 1위 연어업체와 직거래해 상품의 질을 높이고, 호주산 토시살을 양념용 구이로 판매하며 가격을 낮췄다. 코스트코의 경우 노르웨이 연어 2위업체에서 상품을 받고 있다. 부대찌개, 감자탕 등 한식 기반의 인기 외식메뉴를 밀키트로 개발하기도 했다.
코스트코의 대표상품을 집중 공략하기도 했다. 스테이크용 와규와 패밀리 연어 스테이크, 러시아 대게, 홍게 등은 물론 브랜드 와인과 유러피안 고메 자연치즈, 버터 등의 선택권을 넓혔다.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는 ‘호주산 와규’는 백화점 평균 가격 대비 최대 40~50% 저렴하다.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자체제작상품과 가격을 낮춘 병행수입·해외소싱 상품도 선보인다. 트레이더스는 해외 직구 수요가 큰 명품 패션·잡화를 비롯해 럭셔리 화장품은 사전 기획해 병행수입했다.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을 오프라인 매장 대비 평균 30~50% 가량 낮췄다. 줄을 서서 구입하는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7.2L의 대용량 신제품을 판매한다.
공식개장을 앞두고 13일 언론에 처음으로 공개된 트레이더스는 창고형 매장의 장점을 살려 넓고 쾌적했다. 이마트 월계점과 연결통로를 구축해 자유롭게 이동을 할 수 있게 만들었으며, 약 10만㎡규모로 서울 도심내 최대 마트타운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기존 이마트 월계점 주차부지를 증축해 만들었다. 매장 면적 9917㎡(3000평), 연면적은 축구장 6.5배 크기인 4만5302㎡(1만3704평)이다. 기존 이마트 월계점도 2개층에서 3개층으로 증축했다. 가능한 주차대수만 2177대다.
트레이더스 월계점 7km 이내에는 240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소비자가 많은 만큼 근처에 있는 경쟁사만 해도 19개다. 특히 코스트코 상봉은 직선거리 4km로 핵심상권이 겹친다.
트레이더스 월계점은 코스트코가 가깝다는 점을 고려, 신선식품에서 차별화를 뒀다. 노르웨이 1위 연어업체와 직거래해 상품의 질을 높이고, 호주산 토시살을 양념용 구이로 판매하며 가격을 낮췄다. 코스트코의 경우 노르웨이 연어 2위업체에서 상품을 받고 있다. 부대찌개, 감자탕 등 한식 기반의 인기 외식메뉴를 밀키트로 개발하기도 했다.
코스트코의 대표상품을 집중 공략하기도 했다. 스테이크용 와규와 패밀리 연어 스테이크, 러시아 대게, 홍게 등은 물론 브랜드 와인과 유러피안 고메 자연치즈, 버터 등의 선택권을 넓혔다. 트레이더스에서 판매하는 ‘호주산 와규’는 백화점 평균 가격 대비 최대 40~50% 저렴하다.
경쟁업체와 차별화된 자체제작상품과 가격을 낮춘 병행수입·해외소싱 상품도 선보인다. 트레이더스는 해외 직구 수요가 큰 명품 패션·잡화를 비롯해 럭셔리 화장품은 사전 기획해 병행수입했다.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을 오프라인 매장 대비 평균 30~50% 가량 낮췄다. 줄을 서서 구입하는 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의 경우, 7.2L의 대용량 신제품을 판매한다.

업계에서는 트레이더스 월계점이 코스트코 상봉점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트레이더스가 상품을 강화하고 출점을 지속하고 있지만, 아직 코스트코를
따라잡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트레이더스와 코스트코가 인접해 상권이 겹치는 지역은 일산, 수원, 하남, 월평, 대전 등이지만, 코스트코 매장보다 매출이 높은 점포는 없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산 킨텍스에 트레이더스를 개장할 때, 코스트코코리아 일산점의 매출에 10%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월계점의 연매출 목표는 1400억원"이라고 전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산 킨텍스에 트레이더스를 개장할 때, 코스트코코리아 일산점의 매출에 10%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월계점의 연매출 목표는 1400억원"이라고 전망했다.